'행운이 숨어있다'…흔하디흔한 키 작은 풀꽃의 의미 [조용철의 마음풍경]
2024. 5. 19. 07:00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길가에서 공원에서 마당에서 묘지에서
심지 않아도 가꾸지 않아도 피어나는
그래서 그냥 밟고 뭉개고 지나가는
심지어 잡초라고 귀찮다 뽑아내는 풀꽃.
토끼들이 잘 먹어서 토끼풀로 불리는
하지만 흔치 않은 네 잎을 찾으려 애쓰는
행운의 네 잎 클로버를 숨겨둔 꽃.
예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흔하디흔한 볼품없는 키 작은 꽃.
만일 내가 마당이 있는 집에 산다면
토끼풀꽃을 심고 가꾸어 보리라.
■ 촬영정보
「 토끼풀꽃. 삼성 갤럭시21로 촬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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