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데체르비, 브라이턴 떠난다! 김민재 감독하러 바이에른 갈 확률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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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계의 신성 로베르토 데체르비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을 떠나 새 도전에 나선다.
브라이턴 구단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데체르비 감독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 이후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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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감독계의 신성 로베르토 데체르비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을 떠나 새 도전에 나선다.
브라이턴 구단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데체르비 감독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 이후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맨유전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종전을 뜻한다. 오는 20일 홈 경기로 시즌을 마치고 나면 더는 브라이턴 감독이 아니라는 뜻이다.
브라이턴은 '데체르비 감독은 2022년 9월 우리 팀에 부임했다. 그레이엄 포터 전 감독이 첼시로 떠나면서 후임을 맡았다. 구단의 역대 최고 성적인 2022-2023시즌 6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16강에 들었다'고 감독으로서 남긴 업적에 감사를 표했다. 토니 블룸 회장은 "로베르토는 우리 팀에 멋진 두 시즌을 선사했다.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라고 작별인사를 남겼다.
구단에 따르면 '데체르비 감독과 브라이턴 구단은 양측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에 계약해지를 합의했다. 데체르비 감독이 다음 행보를 구상할 충분한 시간을 갖도록 했다'고 밝혔다.
데체르비 감독은 "브라이턴을 떠나게 되어 매우 슬프지만, 한편 우리 선수와 스태프와 팬들이 함께 일군 성과가 굉장히 자랑스럽기도 하다. 브라이턴에서의 경력은 마치기로 합의했으며, 구단과 나 자신 모두 각자에게 가장 좋은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작별인사를 남겼다.
또한 데체르비 감독의 '사단'으로 분류되는 코치 7명도 동시에 팀을 떠난다.
데체르비 감독은 선수 시절 AC밀란 등 빅 클럽에 몸담았지만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 은퇴 후 2013년부터 감독 생활을 시작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사수올로의 유망주들을 잘 육성해 한 차례 주목 받았다. 2021-2022시즌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도네츠크 지휘봉을 잡았다가 전쟁 등 외부 사정으로 흐지부지 끝났다. 2022년 브라이턴 감독직을 맡은 뒤 구단의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와 잘 어울리는 공격적인 전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를 모셔가려는 구단은 많지만, 현재 가장 유력한 팀은 바이에른뮌헨이 꼽힌다. 바이에른은 더 검증된 감독들에게 먼저 접근했으나 모두 퇴짜를 맞았다. 사비 알론소 바이엘04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모두 바이에른 복귀를 거부했으며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도 현상황에 만족한다며 고사했다. 여기에 토마스 투헬 감독의 유임도 무산되고, 한지 플릭 전 독일 감독은 구단에서 먼저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사실상 데체르비 감독 외에는 후보가 없다시피 했다.
데체르비 감독의 경우 가장 큰 걸림돌은 그의 사단이 지나치게 크며, 이들을 모두 받으면 자체 코치를 육성하기 힘들다는 점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바이에른으로선 새 감독을 찾아야 하는 처지에서 찬밥 더운밥 가릴 수 없다.
데체르비 감독이 부임한다면 바이에른 수비수 김민재에게는 큰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데체르비 감독은 공격적인 전술을 선호하며 후방 빌드업 시 센터백에게 큰 비중을 두는 편이지만, 아직 빅 리그에서 강팀을 맡은 적이 없다. 그동안 데체르비 감독의 센터백들은 보통 후방에 머무르되 공을 오래 쥐는 경우가 많았다. 김민재처럼 운동능력 좋은 수비수를 쥐어줬을 때 어떻게 활용할지는 짐작하기 힘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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