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아’ 류민석의 아쉬움 “방향성·티어 정립 늦었다” [M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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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이 MSI 탈락에 대해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T1은 18일(한국시간) 오후 6시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4라운드 LPL 1시드 비리비리 게이밍(BLG)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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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이 MSI 탈락에 대해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T1은 18일(한국시간) 오후 6시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4라운드 LPL 1시드 비리비리 게이밍(BLG)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했다.
지난 12일 BLG에 세트스코어 1-3으로 져 패자조로 향했던 T1은 이날도 BLG의 벽을 넘지 못했다. BLG에만 2연패를 당한 T1은 결승을 눈앞에 두고 MSI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스크럼 인터뷰에 임한 ‘케리아’ 류민석은 “이번 MSI 초중반에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다. 일정이 빠듯했다. 많은 팀들이랑 연습할 수 있을 때 방향성을 잡았어야 했는데, 잡지 못했다. 방향성과 티어 정립이 타 팀에 비해 늦게 됐다. MSI 대회 일정상 초반에 잡지 못하면 다른 팀에 뒤처진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류민석은 “경험할 건 다 경험했다. 이번 MSI에서 좋은 성적을 냈어야 했는데, 아쉽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이번에도 많이 배웠다. 서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라인 스왑 메타에 대해 류민석은 “스프링 때와 나오는 챔피언이 비슷하다. 거기서 스왑이 나오면서 초중반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 챔피언을 늦게 파악한 점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류민석은 이번 대회에 대해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오늘이 제일 아쉬울 것 같다. MSI와 LCK 스프링 때 우승을 못했다. 개인적으로 실패한 시즌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시리즈에서 어려웠던 점으로 류민석은 “안 죽어야 할 것을 죽었다. BLG가 잘해서도 있지만 T1이 못해서도 있다. 경기 끝까지 집중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류민석은 젠지e스포츠와 BLG 간 결승전에 대해 “두 팀 모두 잘하는 팀이라 컨디션이 좋은 팀이 유리할 것이다. 그래도 젠지가 이기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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