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으로 100승' 국민타자 "더 큰 책임감 느껴, 박정원 회장께 감사해"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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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사령탑 데뷔 후 100번째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 2022년 10월 두산 제11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승엽 감독은 '초보 사령탑'으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2023 시즌 두산을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려놨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겸 두산 베어스 구단주도 직접 현장을 찾아 이승엽 감독의 100승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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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사령탑 데뷔 후 100번째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홈 구장을 가득 메운 2만 3750명의 팬들 앞에서 승전고를 울리고 야구인 커리어에 또 하나의 영광스러운 커리어를 새겼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5차전에서 8-3으로 이겼다. 두산은 전날 1-5로 패배를 설욕하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이날 캡틴 양석환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양석환은 1회말 선제 3점 홈런, 5회말 팀이 승기를 굳히는 2점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두산은 양석환을 위시한 타자들이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다. 정수빈 2안타 1타점 2득점, 강승호 1볼넷 1도루 2득점, 김기연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전민재 2안타 1타점 1도루 등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도 5⅔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을 따냈다. 1회초 무사 1·2루 위기에 몰리는 등 어렵게 출발했지만 초반 고비를 넘긴 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곽빈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슈퍼루키 김택연은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롯데의 추격을 잠재웠다. 최지강 1⅓이닝, 이영하가 1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곽빈이 1회초 무사 1·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고 양석환이 1회말 선제 3점 홈런을 치면서 그때부터 경기 흐름이 바뀐 것 같다"며 "곽빈도 양석환의 홈런이 터진 뒤 3점 차 리드 속에 안정감을 찾고 6회초 1사까지 잘 던져줬다"고 평가했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 2022년 10월 두산 제11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2017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 경력은 없었기 때문에 깜짝 선임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이승엽 감독은 '초보 사령탑'으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2023 시즌 두산을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려놨다. 페넌트레이스에서 74승 68패 2무로 승률 0.521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승엽 감독은 사령탑 2년차를 맞은 올해 정규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이날까지 26승 21패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롯데전에서 감독으로서 10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 17일 롯데전에 앞서 "내 감독 100승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500승 정도라면 모를까 100승은 크게 의미를 부여할 숫자는 아니다"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18일 게임 종료 후 구단이 준비한 축하 이벤트에서는 환한 미소를 보였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겸 두산 베어스 구단주도 직접 현장을 찾아 이승엽 감독의 100승을 축하했다. 박정원 회장은 지난해 4월 1일 이승엽 감독이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사령탑 데뷔 첫승을 거뒀을 당시에도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뒤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었다.
이승엽 감독은 "박정원 회장님께서 오늘도 직접 와주셔서 깜짝 놀랐다. 야구를 너무 사랑하시는 분이신데 이렇게 저의 100승까지 그라운드에서 챙겨주셔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계속해서 우리 선수들과 좋은 분위기 속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승리를 따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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