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시즌 최종전 호펜하임전 결장…다이어-우파-더리흐트 백3 출격 [분데스 라인업]

김현기 기자 2024. 5. 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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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한국 수비수 김민재(28)가 예상대로 부상 때문에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에 결장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TSG 호펜하임을 상대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레버쿠젠이 이겨 분데스리가에 이은 '더블'을 차지한다면 다음 시즌 슈퍼컵에서 레버쿠젠과 뮌헨이 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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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가 첫 시즌 최종전인 호펜하임전에 결정한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30분 열리는 호펜하임 원정에서 일주일 전 발목 부상을 당한 김민재를 선발은 물론 후보 명단에서도 뺐다. 김민재와 함께 경쟁하는 센터백 3총사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가 백3로 출격한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한국 수비수 김민재(28)가 예상대로 부상 때문에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에 결장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TSG 호펜하임을 상대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뮌헨은 이번 시즌 단 하나의 트로피도 얻지 못하고 퇴장하게 됐지만 이날 경기 의미가 없다고 할 순 없다. 뮌헨은 현재 23승 3무 7패(승점 72점)를 기록하고 있다. 3위 슈투트가르트(승점 70점)에 2점 앞서 있다. 이날 뮌헨이 호펜하임에 패하고 슈투트가르트가 같은 시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승리하면 순위가 바뀐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가 첫 시즌 최종전인 호펜하임전에 결정한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30분 열리는 호펜하임 원정에서 일주일 전 발목 부상을 당한 김민재를 선발은 물론 후보 명단에서도 뺐다. 김민재와 함께 경쟁하는 센터백 3총사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가 백3로 출격한다.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과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홈팀 호펜하임은 백3로 나선다. 호펜하임

뮌헨은 2위를 지켜야 다음 시즌 개막 직전 열리는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 출전해 우승트로피를 다툴 수 있다. 이번 시즌 우리나라의 코리아컵, 잉글랜드의 FA컵 같은 DFB 포칼에서 분데스리가 우승팀 레버쿠젠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이 격돌하기 때문이다.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레버쿠젠이 이겨 분데스리가에 이은 '더블'을 차지한다면 다음 시즌 슈퍼컵에서 레버쿠젠과 뮌헨이 붙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은 1.5군 성격의 라인업을 꾸렸다.

원정길에 나서는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가 백3를 형성하며 알폰소 데이비스와 요수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콘라드 라이머가 미드필더를 맡는다. 토마스 뮐러와 레온 고레츠카가 2선 미드필더를 맡고 최전방에 마티스 텔이 나선다.

김민재는 일주일 전 열린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다친 발목 부상으로 이날 후보 명단에 없다. 당시 발목을 삐었는데 큰 부상은 아니지만 뮌헨은 이날 경기 최종 훈련에서도 김민재를 제외하며 그의 결장을 알렸다.

홈팀 호펜하임은 승점 43으로 분데스리가 7위를 달리고 있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가 첫 시즌 최종전인 호펜하임전에 결정한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30분 열리는 호펜하임 원정에서 일주일 전 발목 부상을 당한 김민재를 선발은 물론 후보 명단에서도 뺐다. 김민재와 함께 경쟁하는 센터백 3총사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가 백3로 출격한다. 연합뉴스

올리버 바우만이 골키퍼로 나서며, 오잔 카바크, 플로리안 그릴리치, 케빈 악포구마가 백3를 맡았다. 파벨 카데라벡, 그리샤 프뢰멜, 안톤 스타흐, 마리우스 벌터가 미드필더를 맡았다. 전방 스리톱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막시밀리안 바이어, 일라스 베보우다.

이날 경기는 뮌헨에 2위 수성 외에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3월 부임한 투헬 감독이 1년 2개월 뮌헨 사령탑 생활을 마치고 퇴임하기 때문이다.

투헬 감독은 17일 열린 호펜하임전 기자회견에서 "이것이 사베네르 스트라세(뮌헨 훈련장)에서의 내 마지막 기자회견이다"며 "이야기를 나눴으나 우리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래서 2월의 결정은 유효하다"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말했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가 첫 시즌 최종전인 호펜하임전에 결정한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30분 열리는 호펜하임 원정에서 일주일 전 발목 부상을 당한 김민재를 선발은 물론 후보 명단에서도 뺐다. 김민재와 함께 경쟁하는 센터백 3총사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가 백3로 출격한다. 연합뉴스

앞서 '스카이스포츠 독일' 등 독일 언론은 뮌헨 이사진과 투헬의 회담 이후 그의 뮌헨 유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뮌헨 이사진과 투헬 측이 지난 15일 회담을 가졌고 이제 뮌헨은 투헬과 새로운 시즌을 함께 하려고 한다"라며 "여러 차례 거절을 당한 뮌헨은 투헬과 지난 2월에 했던 결정을 번복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퇴단하기로 한 지난 2월 결정을 철회하고 당초 계약서에 명기됐던 다음 시즌은 물론 2026년 혹은 그 이후까지 장기계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였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뮌헨 수뇌부의 자신에 대한 신뢰가 약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대로 퇴진하기로 했다. 투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감독 후보로 오른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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