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빅찬스미스 못 봤나?'…아스널 'EPL 우승 셔츠' 유출 논란→"이건 가짜야" 탄식까지

김준형 기자 2024. 5. 18. 2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널의 리그 우승 기념 유니폼이 유출됐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풋볼 트위트'는 1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아스널이 만약을 대비해 타이틀 우승 유니폼을 제작했다"며 아스널의 리그 우승 기념 유니폼 사진을 공개했다.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낮아진 것은 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 경기에서였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꺾는다면 아스널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기만 한다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아스널의 리그 우승 기념 유니폼이 유출됐다. 하지만 원정 유니폼으로 제작돼 이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논란이 일고 있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풋볼 트위트'는 1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아스널이 만약을 대비해 타이틀 우승 유니폼을 제작했다"며 아스널의 리그 우승 기념 유니폼 사진을 공개했다.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있기에 우승 기념 유니폼을 만드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하나 이상한 점이 있다. 보통 우승 기념 유니폼은 홈 유니폼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유출된 사진 속 유니폼은 아스널의 형광색 원정 유니폼이다.

이를 본 팬들 또한 이것이 진짜가 아닐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팬들은 "그것은 가짜다", "이건 아프리카 어딘가에서 만들어진 거다" 등의 반응이 뒤따랐다.

2위 아스널은 리그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승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우승이 유력하지 않다.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낮아진 것은 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 경기에서였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꺾는다면 아스널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기만 한다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아스널 팬들은 2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위해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을 대놓고 응원했다. 아스널의 스트라이커인 카이 하베르츠도 이 경기에서만큼은 토트넘을 열렬히 응원할 것이라며 토트넘의 승리를 바랐다. 몇몇 아스널 팬들은 맨시티 선수단 호텔에 불꽃을 터뜨리는 비신사적인 행동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맨시티의 승리였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토트넘을 꺾고 아스널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리그 1위에 올랐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0-1로 뒤지던 후반 41분 결정적인 찬스를 날려 아스널 팬들을 비통에 빠트렸다.

맨시티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어떻게든 이기기만 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홈에서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만나기에 맨시티의 4연속 리그 우승이 예상된다.

아스널로서는 아쉬운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2003-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우승에 가장 가까웠다. 맨시티가 시즌 초반 부진하며 5위까지 추락했고 리버풀과 아스널이 우승 경쟁을 펼치는 상황이었다. 아스널은 후반기 1위까지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맨시티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리버풀과 아스널이 주춤하는 사이 맨시티는 후반기 8연승을 달리며 1위를 탈환했고 리그 우승을 목전에 뒀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4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 작성까지 1경기만을 남겨 뒀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에버턴과의 리그 최종전을 앞둔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나는 우리가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름다운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낙관적인 태도를 취했다. 아스널과 맨시티의 우승 경쟁은 오는 20일 리그 최종전에서 막을 내린다.

사진=풋볼 트위트 SNS, 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