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밈 주식…179% 뛰더니 54% 폭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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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 주가 급락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각 17일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탑은 전거래일(16일) 보다 19.73% 내린 22.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게임스탑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보통주 최대 4,500만 주를 유상증자한다고 밝혔다.
게임스탑은 온라인 입소문을 타고 개인 투자자들이 몰려 급등락하는 대표적인 '밈 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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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미국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 주가 급락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각 17일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탑은 전거래일(16일) 보다 19.73% 내린 22.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폭락이 계속됐는데, 지난 14일 종가 48.75달러와 비교하면 반토막이 났다.
이날 게임스탑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보통주 최대 4,500만 주를 유상증자한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순매출로는 8억 7,200만~8억 9,200만 달러를 예상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12억 4,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최대 30% 낮은 수준이다.
게임스탑은 온라인 입소문을 타고 개인 투자자들이 몰려 급등락하는 대표적인 '밈 주식'이다. 2021년 밈 주식 열풍을 주도한 키스 질이 복귀를 알리자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74.40%, 60.10% 치솟았으나 이후 연속된 급락에 시가총액 81.3억 달러가 증발했다.
마이클 패처 웨드부시 분석가는 게임스탑에 대해 "작년에 600만달러를 벌고 현금을 소진했고 앞으로 연간 1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며 "회사가 매출이나 이익을 늘릴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고 핵심 사업은 쇠퇴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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