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12세 이하 선수들 헤더 3년 내 완전 금지…스로인 대신할 규정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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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축구협회가 유소년 선수들의 헤더를 단계적으로 금지한다.
18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앞으로 세 시즌 동안 풀뿌리 축구(유소년 축구)에서 헤더를 단계적으로 퇴출할 예정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유소년 축구에서 헤더를 퇴출하는 것과 관련해 "풀뿌리 유소년 축구 경기에서 고의적인 헤더를 하지 않게끔 적응하도록 선수들을 돕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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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유소년 선수들의 헤더를 단계적으로 금지한다.
18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앞으로 세 시즌 동안 풀뿌리 축구(유소년 축구)에서 헤더를 단계적으로 퇴출할 예정이다.
우선 2024-2025시즌부터 U7부터 U9 리그에서 우선적으로 헤더 금지가 시행될 것이다. 2025-2026시즌에는 U10까지, 2026-2027시즌에는 U11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축구 규칙을 만드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시작한 시도가 2년 동안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데서 기인했다. IFAB는 축구선수가 지속적으로 헤더를 하는 게 뇌진탕이나 치매 등 뇌 관련 질환에 영향을 끼치며, 적어도 유소년 축구에서 머리를 사용하는 걸 완전히 퇴출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유소년 축구에서 헤더를 퇴출하는 것과 관련해 "풀뿌리 유소년 축구 경기에서 고의적인 헤더를 하지 않게끔 적응하도록 선수들을 돕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만약 유소년 축구에서 고의적인 헤더가 나올 경우 즉시 상대 팀의 간접 프리킥이 선언된다.
이와 함께 스로인과 관련한 규정도 바뀐다. 공이 터치라인 바깥으로 나갈 경우 스로인 대신 패스인(pass-in) 혹은 드리블인(dribble-in) 형태로 경기를 재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상대 선수는 해당 지점에서 5야드(약 4.6미터) 떨어져야 한다. 이 역시 스로인 상황에서 고의적인 헤더가 나오는 걸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으로 추측된다.
다만 이것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유소년 축구에 헤더를 하지 않는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잡혀야 한다. 고의 헤더가 경기 중 계속 나오지 않는 이상 헤더를 시도한 선수를 제재하거나 징계하는 규정은 없기 때문이다. 정말로 유소년 선수들이 건강한 선수 생활과 성장을 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지도자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의 관심이 필요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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