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맨시티 떠나 재능 만개…'22골 10도움' 첼시 파머, PL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김희준 기자 2024. 5. 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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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첼시 에이스인 콜 파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파머는 해당 시즌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첫 번째 사례다.

파머는 영플레이어상 수상이 확정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게 투표해준 모든 이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 첼시의 모든 구성원, 내 친구와 가족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며 자신을 도와준 모든 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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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올 시즌 첼시 에이스인 콜 파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18일(한국시간) 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머가 2023-2024시즌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02년생 파머는 올 시즌 맨체스터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맨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파머를 남기고 싶어했으나 파머는 이적을 고집했다. 정교한 왼발 킥과 뛰어난 축구지능을 지녀 맨시티 축구에 적합했지만 1군 주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였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훌륭한 재능을 가진 파머가 그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원해 그를 굳이 잡지 않았다.


파머는 첼시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에이스로 군림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리그에서만 2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첼시에서는 단연 최고이며, PL에서도 득점 2위, 도움 2위에 오를 만큼 상당한 수치다. 올리 왓킨스, 모하메드 살라, 앤서니 고든과 함께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으며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첼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를 모두 수상했다.


콜 파머(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PL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는 영예도 누렸다. 2019-2020시즌 신설된 이 상은 지금까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필 포든(2회 수상), 엘링 홀란이 받았다. 파머는 해당 시즌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첫 번째 사례다.


PL 사무국은 파머의 수상 이유를 설명하며 "파머는 PL 역사에서 21세 이하 선수 중 30골 이상 관여한 세 선수 중 한 명이다. 나머지 두 명은 로비 파울러와 크리스 서튼"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파머가 역사적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방증이다.


파머는 영플레이어상 수상이 확정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게 투표해준 모든 이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 첼시의 모든 구성원, 내 친구와 가족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며 자신을 도와준 모든 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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