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천 원정서 승점 3 조준…‘운체국’ 정운의 크로스가 있기에
김우중 2024. 5. 18. 08:01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정운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제주는 18일 오후 7시 김천종합경기장에서 김천 상무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를 벌인다. 제주는 리그 9위(승점 14), 직전 7라운드에선 안방에서 0-2로 김천에 패한 바 있다.
시즌 초반 주전의 연이은 부상으로 흔들린 제주는 최근 재정비를 마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팀 내 가장 오랜 기간 제주 유니폼을 입은 정운의 존재감이 눈에 띈다. 정운은 왼쪽 수비수로 출전하며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지난 9라운드 울산 HD전 출전 후 4경기 연속 선발이다.
정운이 왼쪽 수비수를 맡으면서, 안태현이 윙으로 출전하는 등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직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선 정확한 코너킥으로 이탈로의 동점 골을 도운 것이 정운이었다. ‘보이스 리더’를 맡으며 주장 임채민의 공백 역시 채우고 있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정운이 베테랑의 존재 이유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에 정운은 “제주와 함께라면 내 시계는 거꾸로 흐른다. 언제나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이번 김천전에서 반드시 제주 팬들에게 승점 3점을 배송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우중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고윤정 주연 ‘슬전생’ 무기한 편성 연기… 의사 파업 장기화 여파 [공식] - 일간스포츠
- 골프로 나눔한 최경주·이경규…SKT 오픈, ESG 스포츠 이벤트로 - 일간스포츠
- [단독] 조보아, 김수현 첫사랑 된다…‘넉오프’ 출연 확정 - 일간스포츠
- 김호중이 매니저에 대리출석 요구? 생각엔터 측 “녹취록 사실 NO” [공식] - 일간스포츠
- 생각엔터 대표 “김호중 '운전미숙+공황'…매니저 자수는 내 부탁” [전문] - 일간스포츠
- [IS 포커스] '7G 득점권 타율 0.200'...강인권 감독 "손아섭이 해줘야" - 일간스포츠
- 김하성, 콜로라도전 3타수 무안타...5월 최저 타율+2할 타율 붕괴 위기 - 일간스포츠
- 손흥민 향한 팬들의 농담 “일부러 놓친 SON, 진짜 스퍼스맨!”…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만남도 조
- "반가웠다" 유강남의 마수걸이포, 김태형 감독도 반색 "조금씩 좋아지고 있더라" [IS 수원] - 일간
- 서포터스에 분노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아스널 우승이 싫어서 맨시티를 응원해?” - 일간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