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 유스 육성' 울산, U12 공개 테스트 진행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울산 HD가 U12 유소년 선수 선발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울산은 설영우, 이동경, 임종은 이른바 '성골 유스 계보'를 이을 U12 유소년 선수를 공개 테스트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박창주 감독이 이끄는 울산 U12팀은 지난 시즌 전국 초등리그 U12, 2023 GROUND.N, K리그 U12 챔피언십, 전국소년체육대회, 한중일 유소년 축구대회, 화랑대기까지 석권하며 전국 최강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초등학교 3~5학년에 해당하는 유소년 선수를 모집하는 이번 공개 테스트는 다음달 1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서부구장에서 진행된다. 공개 테스트 접수 기간은 20일(월)부터 다음달 7일(금) 자정 까지며, 울산의 홈페이지 내 공지 사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나아가 이번 공개 테스트에도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가 직접 현장을 찾아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 테스트에서는 개인 기술, 스피드, 기본기를 중점으로 평가가 진행되며 테스트 참여자 간의 연습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 또한 두루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울산은 올 시즌 초반 애지중지 키운 유스 출신 선수들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수비 라인에서는 설영우와 임종은이, 공격 라인에서는 얼마 전 입대한 이동경이 주전 선수로 리그와 컵 대회를 오가며 활약했다. 더불어 장시영과 최강민은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경기에 출전해 승리를 가져오는 결승 득점까지 올리며 든든한 막내 호랑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