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정훈 당선인 “尹, 만찬서 당 존중 의사…건설적 당정관계 기대”

윤상호 2024. 5. 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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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당선인은 전날 진행된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을 존중한다는 의사를 표출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 대통령이 당을 조금 더 예우하고 존중하겠다고 했다"며 "또 당이 필요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민의힘 수도권‧대구‧경북 당선인들과 150분간 만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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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수도권‧TK 당선인 초대해 150분간 만찬
“당선인, 정부 성공 제언 전해”
“너무 패배주의에 빠져선 안돼 공감대”
윤석열 대통령. 쿠키뉴스 자료사진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당선인은 전날 진행된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을 존중한다는 의사를 표출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 대통령이 당을 조금 더 예우하고 존중하겠다고 했다”며 “또 당이 필요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윤석열 정부에선 총선이 없기 때문에 당과 정부가 건설적인 관계설정을 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민의힘 수도권‧대구‧경북 당선인들과 150분간 만찬을 진행했다. 당선인들은 윤 정부 성공에 대한 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 당선인은 “분위기가 낙선자들과의 대화와는 조금 달랐다”며 “당선자들은 윤 정부를 어떻게 하면 성공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제언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반도체와 부동산, 공공임대주택 문제 등 구체적인 현안들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가 오고 갔다”며 “우리가 잘하면 패배주의에 젖지 않고 2년 뒤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날 윤 대통령과의 저녁 자리에서 너무 패배주의에 빠질 필요가 없다는 얘기가 있었다”며 “반성이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우리 스스로를 비하할 필요가 없다는 문제의식도 분명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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