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피습' 슬로바키아 총리, 수술 후 중환자실서 집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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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총기 피습으로 응급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서 집중관리를 받고 있다.
유력 외신에 따르면 피초 총리를 수술한 반스카비스트리차의 대학병원 관계자는 16일(현지시간) 취재진에게 피초 총리의 상태가 안정됐지만, 부상이 심각한 만큼 중환자실에서 관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슬로바키아 정부와 수사당국의 조사에서 친러시아 인사인 피초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언론을 탄압했고,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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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총기 피습으로 응급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서 집중관리를 받고 있다.
유력 외신에 따르면 피초 총리를 수술한 반스카비스트리차의 대학병원 관계자는 16일(현지시간) 취재진에게 피초 총리의 상태가 안정됐지만, 부상이 심각한 만큼 중환자실에서 관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초 총리는 전날 오후 2시30분께 수도 브라티블라바 외곽 마을인 핸들로바에서 각료 회의 이후 지지자를 만나다가 총격을 당했다. 피초 총리는 범인이 쏜 5발 가운데 3발을 복부와 가슴 등에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범인은 유라즈 신툴라라는 71세 남성으로 슬로바키아 작가협회에 등록된 시인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설 보안업체에서도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슬로바키아 국가범죄수사국은 범죄 현장과 차량, 주거지 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그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슬로바키아 정부와 수사당국의 조사에서 친러시아 인사인 피초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언론을 탄압했고,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정치적 동기에 따라 피초 총리의 암살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슬로바키아 매체들은 그의 혐의가 법원에서 그대로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25년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지 일부 언론은 피초 총리가 총에 5발이나 맞기까지 경호원들이 충분한 조치를 했는지에 대해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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