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1st] 국가대표 발표를 피식쇼, 성심당, 박막례 할머니가 한 명씩 맡는다면? 독일은 그렇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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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치면 피식쇼, 성심당, 박막례 할머니가 아시안컵 대표 선수를 한 명씩 돌아가면서 발표한 셈이다.
독일축구협회(DFB)의 유로 2024 멤버 발표가 팬들과의 숨바꼭질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경로로 한 명씩 이름이 밝혀지게 만들어 공식발표의 화제성을 극대화했다.
로빈 코흐(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는 구독자 142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월드와이드 본짐머'가 대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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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국으로 치면 피식쇼, 성심당, 박막례 할머니가 아시안컵 대표 선수를 한 명씩 돌아가면서 발표한 셈이다. 독일축구협회(DFB)의 유로 2024 멤버 발표가 팬들과의 숨바꼭질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다.
독일은 유로 개최국으로서 이번 대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베테랑 토니 크로스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음에도 설득해 복귀시키는가 하면,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 수비수 마츠 후멜스는 단호하게 제외하는 등 뚝심을 보였다.
DFB는 한 명씩 유출되는 본선 엔트리에 대응하기 위해 오히려 직접 유출시키는 전략을 썼다. 다양한 경로로 한 명씩 이름이 밝혀지게 만들어 공식발표의 화제성을 극대화했다.
니코 슐로터베크(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가장 먼저 발표됐다. DFB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서였다.
이어 3명이 연달아 발표됐다. 요나탄 타(바이엘04레버쿠젠)의 이름은 93세 '로티 할머니'가 등장해 발표해 주는 형식을 취했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바이에른뮌헨)는 TV 채널 RTL을 통해 공개됐다.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는 인플루언서 시아라가 공개했다. 이어 라디오 '1라이브'를 통해 니클라스 퓔크루크(도르트문트)의 이름도 나왔다.
대표선수의 연고지 빵집을 활용하기도 했다. 슈투트가르트의 크리스 퓌리히는 지역 빵집을 통해 발탁 사실을 밝혔다. 로빈 코흐(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는 구독자 142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월드와이드 본짐머'가 대신 발표했다.
카이 하베르츠(아스널)의 이름은 팟캐스트 채널 '칼초베를린'이 내놓았다. 막시밀리안 미텔슈타트(슈투트가르트)는 독일 축구팬들에게 유독 사랑받는 곡을 가진 가수 피터 쉴링이 발표했다. 리로이 자네(바이에른)는 프랑크푸르트의 미술관을 통해 알려졌다.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는 배우 볼프강 바로, 데니스 운다프(슈투트가르트)는 슈투트가르트 핸드볼 팀이,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은 길거리 포스터가 공개에 활용됐다.
기내방송까지 쓰였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기내방송을 통해 다비트 라움(RB라이프치히)이 공개됐다. 여기에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는 가수 니나 추바의 공연 중 전광판에서 알려졌다. 니나 추바가 공연 멘트로 비르츠의 이름을 외친 뒤 전광판에 선수가 직접 등장했다.
독일은 전체 26명 명단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니나 추바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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