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예정화 처음 만났을 때 가난…형편 나아진 것 얼마 안 돼" [엑's 이슈]

김유진 기자 2024. 5. 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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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4' 팀이 천만 관객 돌파 소감을 전하며 아내 예정화를 향한 남다른 고마움을 함께 얘기했다.

마동석은 "4편도 빠른 시간 안에 천만이 돼서 4천만이 넘어가고 있고, 지금 현재도 상영 중이다. 이 모든 것들은 관객들이 만든 것이다. 모두가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조금 더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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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4' 팀이 천만 관객 돌파 소감을 전하며 아내 예정화를 향한 남다른 고마움을 함께 얘기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흥행 감사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4월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지난 15일 개봉 2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 '범죄도시' 1편부터 이번 4편까지 시리즈 누적 관객 수 4천만 명을 돌파하며한국 대표 시리즈 영화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마동석은 2017년 추석 연휴에 개봉해 6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깜짝 흥행에 성공했던 '범죄도시' 1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떠올리며 "'범죄도시'는 제가 아주 작은 방에서 10년 전에 기획을 했었고, 1편이 나왔을때 굉장히 기적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2편이 개봉할 당시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이었다. 굉장히 극장이 많이 얼어붙어있는 상태였고, 관객 분들도 많이 안 계셔서 저희가 조금이나마 관객 분들을 모시고 싶다는 마음에 위험을 감수하고 개봉을 했다. 어떻게 될까 궁금했었는데, 기적적으로 1269만 명이라는 성적을 냈었다"고 설명했다.

또 "3편이 개봉할 때도 저희는 항상 저희 스스로를 의심했었다. 극장이 또 다시 얼어붙어 있는 상태가 괜찮을까 했고 좋은 성수기도 아니었지만, 저희는 저희 영화가 나오는대로 보여드리자 해서 개봉을 했는데 그것마저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돌아봤다.

팬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현장에 자리한 관객과 호흡하던 마동석은 '범죄도시4'를 만들며 고마웠던 사람들을 언급하며 예정화, 4편에 특별출연한 프로파일러 권일용 이야기를 꺼냈다.

마동석은 예정화를 '제 아내분'으로 칭하며 "제 아내분이 저와 처음 만났을때,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그 당시에 제가 너무 가난했고, 조그만 방에서 벽에다가 A4용지 40~50장을 붙여놓고 영화 기획을 하고 그랬었다. '이 사람 이상하다' 싶었을 수 있는데, 그 전에 제가 많은 고생을 하고 다치고 그런 것들을 보면서 많이 챙겨주려고 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제가 조금씩 더 이름이 알려지고, 조금씩 형편이 나아진 것이 실제로는 얼마 안 됐다"고 말을 이은 마동석은 "배우 생활을 오래 했지만 제가 가난할 때부터 계속 지켜주고 아이디어도 많이 내주고, 옆에서 많이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또 "그리고 4편에 특별출연 해주신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님에게도 감사하다"며 웃었다. 

마동석은 "4편도 빠른 시간 안에 천만이 돼서 4천만이 넘어가고 있고, 지금 현재도 상영 중이다. 이 모든 것들은 관객들이 만든 것이다. 모두가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조금 더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범죄도시4'는 15일까지 10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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