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75% 정도 올라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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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의 무패 행진이다.
16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임희정을 1홀 차로 따돌렸다.
전날 김수지를 4홀 차로 완파한 이후 2연승 행진이다.
윤이나는 12개 홀에서 임희정에 2홀 차로 끌려가다가 5~6번 홀을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8번 홀(파4)을 가져가며 드디어 1홀 차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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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김수지, 2차전 임희정 ‘강자 제압’
3차전서 최민경과 비겨도 16강행 확정
윤이나의 무패 행진이다.
16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임희정을 1홀 차로 따돌렸다. 전날 김수지를 4홀 차로 완파한 이후 2연승 행진이다. 17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최민경과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한다.
윤이나는 12개 홀에서 임희정에 2홀 차로 끌려가다가 5~6번 홀을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8번 홀(파4)을 가져가며 드디어 1홀 차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 9번 홀(파4)은 파로 비기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는 승리 직후 "내가 잘해서 이긴 게임은 아니었다"며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윤이나는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다. 올해 5개 대회에서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9위,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위 등 최근 2개 대회에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상금(1억3988만원)과 대상포인트(66점) 15위, 평균타수는 7위(70.33타)다. 평균 254.49야드(5위)의 장타에 그린적중률은 82.10%(1위)를 기록했다.
다만 페어웨이 안착률 70.24%(78위), 평균퍼팅은 30.06개(105위)로 다소 부진한 편이다. 윤이나는 "가장 좋았을 때와 비교하면 75% 수준"이라면서 "특히 퍼팅이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매치플레이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국가대표 시절 한일전 경기에서 3전 전승을 거뒀다. 윤이나는 "스트로크 플레이보단 매치플레이가 좋다. 홀 자체에 몰입해서 치는 것이 재미있다"면서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춘천=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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