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더 발표…‘용병 킬러’ 이창석, 구쯔하오 또 꺾을까 [바둑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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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에 다다른 바둑리그 챔피언을 향한 여정은 과연 오늘 막을 내리게 될까.
물러설 곳이 없는 정규시즌 1위 원익이 오히려 '변칙 오더'를 들고 나온 가운데 울산 고려아연의 '용병 킬러' 이창석이 구쯔하오를 또 한 번 잡아낼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고대국인 1국에서 하루 전 1차전과 동일한 '주장 맞대결'이 성사됐고, 3국에선 원익 '특급 용병' 구쯔하오와 용병 킬러 이창석 대결이 리턴 매치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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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깨고 1차전 따낸 2위 울산, 1위 원익 잡을지 관심
막바지에 다다른 바둑리그 챔피언을 향한 여정은 과연 오늘 막을 내리게 될까. 물러설 곳이 없는 정규시즌 1위 원익이 오히려 ‘변칙 오더’를 들고 나온 가운데 울산 고려아연의 ‘용병 킬러’ 이창석이 구쯔하오를 또 한 번 잡아낼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오후 2시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오더가 발표됐다. 장고대국인 1국에서 하루 전 1차전과 동일한 ‘주장 맞대결’이 성사됐고, 3국에선 원익 ‘특급 용병’ 구쯔하오와 용병 킬러 이창석 대결이 리턴 매치로 펼쳐진다.
양 팀 모두 전력을 다해 맞붙고 있기 때문에 재대결 가능성이 높게 예측됐으나 1국과 3국이 모두 전날과 동일한 오더로 짜인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다만 2국에선 원익이 먼저 변칙수를 뒀는데, 지난 1차전 1-3 패배로 5국에 대기했다 출전하지 못한 ‘조커’ 김진휘가 중용됐다.
챔프전 2차전은 이날 오후 7시에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속개된다.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되고, 어느 한 팀이 3승을 거둘 때까지 경기가 계속된다. 4국 오더는 3국 종료 후에, 만약 2-2가 된다면 최종 5국 오더는 4국 종료 이후에 발표한다.
바둑리그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은 1억원이며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 각각 책정됐다.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치르는 챔피언결정전은 1~3국을 동시에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4국과 5국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2차전은 16일, 3차전까지 가게 될 경우 17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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