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개그 소재 호불호…"불쾌해" vs "옛날 감성" 시끌 [엑's 이슈]

이예진 기자 2024. 5. 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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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재업고 튀어' 속 개그 소재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며 여러 말이 오가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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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드라마 '선재업고 튀어' 속 개그 소재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며 여러 말이 오가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알고보니 쌍방이었던 러브라인 서사를 시작으로, 변우석, 김혜윤의 비주얼 케미 등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매주 상승세를 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여러 시청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름아닌 개그 소재로 인한 것이다. 원초적인 개그 소재가 보기 불편하며, 드라마 흐름을 깬다는 지적이다.

특히 7일 방영된 12회를 기점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극 중 류선재의 아버지 류근덕(김원해)은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던 도중 단수가 되고, 화장실 문이 고장나 갇히게 된다. 아들인 류선재는 친구가 있는 지방으로 내려가있는 상황. 도움받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결국 변기 물로 머리 감는 것을 마무리한다.

이에 시청자들은 "진짜 비위 상한다", "더럽다", "스토리 전개상 없어도 되는것 아니냐", "밥맛 떨어져서 못 보겠다", "도저히 못 보겠어서 뒤로 넘겼다" "저번 편에서 많이 실망했다", "맥 끊긴다" 등의 상당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해당 에피소드 이외에도 이현주(서혜원)가 바지에 대변 실수를 하고, 임금(송지호)가 이를 도와주는 장면이 나오거나, 임금이 대변으로 인해 막힌 변기를 뚫는 장면이 개그 소재로 등장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임솔이 버스에서 소변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후 류선재가 버스를 세워 해결하는 장면. 임솔을 괴롭힌 대학교 선배가 볼일 보는 중 류선재가 복수를 위해 화장실 문을 열리게 방치하는 장면 등도 다시금 언급되고 있다.

이어 류선재가 실수로 임솔 비디오 가게에서 야한 비디오를 빌리는 장면과 친구가 놓고 간 애니 판넬을 류선재가 숨기는 장면, 임솔의 속옷이 바람에 날아가 류선재 발밑에 떨어지는 장면, 류선재 대학 친구가 가방 안에 넣어놓은 콘돔들이 가족들 앞에서 뿌려지는 장면, 김태성(송건희)가 매주 아버지의 속옷을 전달하는 장면 등의 개그소재가 매 방송 전파를 타고 있다.

호불호 갈리는 개그 소재에 시청자들은 "화장실 관련된 거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작가 똥 진짜 좋아한다", "억지 웃음코드 힘들다", "24년도에 아직도 이런 감성. 힘들다", "불쾌하다", "기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드라마 전개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 

반면 "어른들 좋아하라고 넣은 것 같다", "옛날 감성" 등의 반응도 이어지며 시끄러운 상황이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높은 화제성과 함께 시청률 5% 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주연 배우 김혜윤, 변우석, 송건희가 나란히 화제성 상위권에 오르며 상당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2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결과에서 '선재 업고 튀어'가 2주 연속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첫 방송 후 4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뿐만 아니라 변우석과 김혜윤이 지난주에 이어 출연자 화제성 1위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송건희까지 3위에 오르는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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