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2027년까지 사업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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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지난 15년간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 피해 우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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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지난 15년간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 피해 우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를 통해 6200여명의 석면피해 의심자, 2200여명의 석면피해자, 700여명의 잠재적 석면피해자를 발굴했다.
발굴 후 센터는 피해자들이 정부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인 추적검사를 비롯해 의사방문서비스, 힐링캠프, 암환자 치유프로그램, 자연생태체험, 환경보건콘서트 등의 사후관리를 펼쳐왔다.
센터는 이번 사업의 재지정에 따라 석면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건강영향조사, 정밀검사, 사후관리 등을 전담하고, 석면 질환 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각종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박형국 병원장은 “오랜 사업 수행으로 축적된 뛰어난 조사, 연구,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석면 피해 예방과 구제에 더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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