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타율 0.204까지 추락 '3타수 무안타'…샌디에이고는 0-8 완패

유준상 기자 2024. 5. 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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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선 전체가 침묵한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0-8로 패배하면서 콜로라도와의 3연전을 스윕패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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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출루 도전에 실패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04로 떨어졌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출루 도전에 실패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04로 떨어졌다.

타선 전체가 침묵한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0-8로 패배하면서 콜로라도와의 3연전을 스윕패로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22승24패가 됐다. 선발투수 마이클 킹은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반면 콜로라도는 이날 승리로 7연승을 질주하면서 시즌 성적 15승28패를 만들었다. 선발투수 오스틴 곰버가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출루 도전에 실패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04로 떨어졌다. AFP 연합뉴스

이날 홈팀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잰더 보가츠(2루수)-도노반 솔라노(3루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호세 아조카(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팀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몬(지명타자)-에제키엘 토바(유격수)-라이언 맥마혼(3루수)-브렌던 로저스(2루수)-브렌튼 도일(중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제이콥 스털링스(포수)-엘레후리스 몬테로(1루수)-조던 벡(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3회말 1사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곰버의 2구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케이브가 타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곰버의 5구 너클커브를 쳤으나 우익수 케이브가 뜬공 타구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출루 도전에 실패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04로 떨어졌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출루 도전에 실패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04로 떨어졌다. AFP 연합뉴스

7회말 2사 1·3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소화한 김하성은 또 출루에 실패했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저스틴 로렌스의 3구 싱커를 밀어쳤지만, 우익수 케이브가 직선타를 잡아내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결국 김하성은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김하성뿐만 아니라 팀 내 다른 타자들도 경기 내내 침묵했다. 솔라노가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프로파와 보가츠가 각각 1안타를 때린 게 전부였다. 크로넨워스, 마차도, 캄푸사노 등 주축 타자들이 무안타로 부진했다.

그 사이 콜로라도는 경기 초반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2회초 도일의 선제 솔로포와 벡의 2타점 2루타로 빅이닝을 완성했고, 3회초 스털링스의 2타점 적시타로 5-0까지 달아났다. 

6회초 벡의 투런포, 8회초 벡의 1타점 적시타로 확실하게 승기를 굳히면서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곰버가 6이닝을 던지고 내려간 뒤 로렌스, 닉 미어스, 피터 램버트까지 세 명의 불펜투수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17일 휴식을 취한 뒤 18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4연전을 갖는다. 시리즈 첫날인 18일 선발투수는 샌디에이고 맷 왈드론, 애틀랜타 맥스 프리드다.

사진=AF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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