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해요?" "원해요!" 맨유 에이스의 갑작스런 사우디 이적설, 일단락될까

조효종 기자 2024. 5. 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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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팀에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16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를 가진 맨유가 뉴캐슬유나이티드에 3-2 승리를 거뒀다.

텐하흐 감독도 경기 후 페르난데스의 이적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해 곧장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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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팀에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16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를 가진 맨유가 뉴캐슬유나이티드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맨유 주장이자 핵심 선수인 페르난데스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텔레그래프' 등 현지 매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럽 스타 플레이어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고, 카세미루와 함께 페르난데스도 영입 후보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자 "구단이 나를 원한다면 이곳에 있을 것이다. 구단이 나를 미래의 일부로 여긴다고 느낀다. 항상 이야기했듯, 구단이 원하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진 않다. 어떤 이유로든 구단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텐하흐 감독도 경기 후 페르난데스의 이적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텐하흐 감독은 이에 "구단은 절대적으로 페르난데스와 계속 함께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데스가 언젠가 구단을 떠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에 대해선 "인터뷰를 봐야 알 것 같다. 여러분이 그렇게 해석했을 수 있다. 내가 아는 페르난데스는 맨유를 사랑하는, 맨유의 팬이다. 맨유를 위해 뛰는 것을 좋아한다. 아픈 곳이 있을지라도 항상 모든 것을 바치는 선수다. 좋은 본보기가 된다"는 생각을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해 곧장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4시즌 반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8경기 54골 4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뉴캐슬전 추가한 어시스트를 포함해 34경기 10골 8도움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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