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건우 "첫 모차르트 앨범? 고향 찾는 기분 들었다" [엑's 현장]

명희숙 기자 2024. 5. 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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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백건우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첫 모짜르트 앨범인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 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백건우의 프로젝트 '모차르트' 3부작의 시작이자, 68년차 피아니스트 경력 최초로 녹음한 모차르트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백건우는 앨범 발매와 더불어 오는 18일 부천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1일까지 모차르트 앨범 발매 기념 전국 리사이틀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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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백건우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첫 모짜르트 앨범인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 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백건우는 "확실히 요즘은 음악회를 한다는 것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 전에는 음악회를 해야한다 피아니스트로서 활동을 해야한다는 스트레스같은걸 받았는데 지금은 음악 하는 것만으로도 충만한 거 같다"며 "음악회를 많이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전과 같은 근황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어 백건우는 1년 반만에 나온 앨범에 대해 "모차르트를 다시 하게 된게 일생동안 많은 작곡가를 겪고 나서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고향을 찾게 된다고 하는데 음악도 비슷한 거 같다"며 "베토벤과 모차르트로 시작해 모던에서 컨템포러리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게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20대부터 60대까지 악보를 읽는 것이 확실히 다르다. 지금 나에게 들리고 보이는 모차르트는 굉장히 새롭다"라며 "새로운 도전이 될수도 있다. 도전이란 것이 전에는 스타일에 맞게 잘 치는게 목표였다면 지금은 모차르트 음악이 어떤 것인가 음악 자체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백건우의 프로젝트 '모차르트' 3부작의 시작이자, 68년차 피아니스트 경력 최초로 녹음한 모차르트 작품이기도 하다. 백건우는 이번 앨범에 '피아노 소나타 16번, 쉬운 소나타', '론도'와 더불어 '아다지오', '지그' 등 숨은 명곡이 담겼다.

또한 백건우는 앨범 발매와 더불어 오는 18일 부천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1일까지 모차르트 앨범 발매 기념 전국 리사이틀을 연다.

사진 = 유니버셜 뮤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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