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美 9월 금리인하 기대 ↑…"코스피 상승 출발 예상"

황윤주 2024. 5. 16. 0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 한국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0.3%)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는 지난달 CPI 상승률이 둔화되고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오면서 환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근원 CPI 3년 만에 최저 기록
美 3대 증시 일제히 사상 최고 마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16일 한국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0.3%)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런 기대감에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 전 거래일보다 349.89포인트(0.88%) 상승한 3만9908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은 61.47포인트(1.17%) 오른 5308.1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31.21포인트(1.4%) 오른 1만6742.39에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증시는 지난달 CPI 상승률이 둔화되고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오면서 환호했다.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4% 올랐다. 시장 예상치(각각 0.4%, 3.4%)를 밑돌거나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월 실적(각각 0.4%, 3.5%)을 모두 하회했다.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6% 올랐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줘 Fed가 가장 눈여겨보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다. 4월 근원 CPI는 2021년 4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전문가 예상치(3.6%)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월 상승폭(3.8%)을 하회했다.

한국 증시도 이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결과를 보이며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며 "코스피는 0.8~1.2%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시총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