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 하루천자]생명을 밝히는 걸음…자살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

이승진 2024. 5.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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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가 걷기를 통한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올해 캠페인 참가자는 총 2000명으로, 10대 청소년 자살 사망률 수치에서 기인한 7.2㎞를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걷고, 전국 초·중·고, 대학교 앞에서 청소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필수해시태그(#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 #생명의전화)와 함께 인증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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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가 걷기를 통한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생명의전화는 청소년 자살률의 심각성과 생명존중 문화확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4년 자살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를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2006년 미국 자살예방 재단의 ‘OUT OF THE DARKNESS COMMUNITY WALKS’ 캠페인을 도입한 것으로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2023년까지 총 33만여 명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총 누적 기부금은 43억8600만여원이다.

캠페인은 5월3일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올해 캠페인 참가자는 총 2000명으로, 10대 청소년 자살 사망률 수치에서 기인한 7.2㎞를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걷고, 전국 초·중·고, 대학교 앞에서 청소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필수해시태그(#자살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 #생명의전화)와 함께 인증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명의전화는 의미 있는 걸음 실천을 위해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담은 자살예방 지침서(내 마음 일기장)와 인증 플래그(미션지) 등을 제공한다.

올해 캠페인 참가후원금은 ▲캠페인 인식개선 사업 ▲24시간 자살예방 상담 ▲대상별 자살예방교육 및 청소년 위기지원서비스 ▲자살유족지원 등 자살예방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6~7월 중에는 참가자들의 응원을 이어받아 직접 청소년을 찾아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함께치얼업’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자살 예방에 관심 있는 학교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펼쳐지며, 청소년들을 위한 스트레스 자가진단 생명이네약국, 라이프메시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우리나라의 10대 청소년 사망원인의 1위는 12년간 '자살'이다. 지난해 기준 대한민국 10대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 사망률은 7.2명이다. 보건복지부 청소년건강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고등학생들 중 최근 12개월 동안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라고 응답한 학생의 수가 2020년도부터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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