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SU7’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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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돌풍'이 거세다.
중국 전기차 시장 등판 한 달 만에 중국 내에서 8번째로 큰 전기차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샤오미는 중국 IT 대표 기업인 화웨이와 배터리 1위 기업 CATL, 국영 완성차 기업 창안자동차가 협력해 만든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아바타를 제치고 8위 자리를 꿰찼다.
이는 샤오미가 올해 목표로 내세운 10만대에 근접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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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번째 큰 전기차 스타트업 등극
샤오미 ‘돌풍’이 거세다. 중국 전기차 시장 등판 한 달 만에 중국 내에서 8번째로 큰 전기차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4월 7058대를 판매했다. 이는 샤오미가 지난 3월 말 전기차 SU7(사진) 모델을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집계된 전체 월간 판매량이다. 샤오미는 BYD, 지리자동차, 테슬라 등 기존 전기차 업체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제외한 전기차 스타트업 순위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만5787대를 판매한 리오토였다. 2위와 3위는 각각 아이토(2만5086대), 지커(1만6089대)가 차지했다. 샤오미는 중국 IT 대표 기업인 화웨이와 배터리 1위 기업 CATL, 국영 완성차 기업 창안자동차가 협력해 만든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아바타를 제치고 8위 자리를 꿰찼다.
SU7의 중국 내 인기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샤오미 SU7의 누적 주문 확정량은 8만8063대다. 이는 샤오미가 올해 목표로 내세운 10만대에 근접한 수준이다.
외신은 샤오미의 전기차 시장 내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 로이터는 “샤오미의 중국 전기차 시장 진출은 수요 약화로 기업들이 치열한 가격 전쟁을 벌이고 있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을 더욱 뒤흔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HSBC치엔하이증권은 2025년 24만대, 2026년 34만8000에 달할 것이란 추정치를 내놓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내년 나올 샤오미의 차세대 전기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 ‘모델Y’와 유사한 SUV로 알려졌다. 전체 중국 내 신에너지차(NEV) 승용차 판매 순위에선 비야디(BYD)가 25만4131대로 1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3만1421대로 5위에 그쳤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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