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마음 안다, 우리 잘해보자"…김태형 감독, '스승의 날' 선물에 건넨 한마디 [수원 현장]

최원영 기자 2024. 5. 16.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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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 일만 남았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 및 코치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선수단 일동은 "감사합니다 감독님!"이라고 외쳤다.

16일 수원 KT전에 롯데는 선발투수로 나균안이 아닌 박세웅을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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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 및 코치진에 스승의 날 기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수원, 최원영 기자) 올라갈 일만 남았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 및 코치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해서다.

주장 전준우는 "감독님 부임 후 첫 스승의 날을 맞아, 선수단이 뜻을 모아 작은 선물과 함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선수단 일동은 "감사합니다 감독님!"이라고 외쳤다.

김태형 감독은 "비록 성적은 좋지 않지만 기죽지 말고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고참들이 이끌고, 후배들이 따라가면서 더그아웃 분위기 좋게 만들어보려고 하는 마음 잘 안다"며 "우리 잘해보자. 챙겨줘서 고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롯데는 올해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시즌 13승1무26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처져있다. 그러나 정규시즌이 100경기 이상 남아있는 만큼 반등의 여지도 충분하다. 1승씩 쌓아 올려야 한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이학주(유격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나균안이었다. 더불어 투수 최준용을 말소하고 투수 이민석을 콜업했다.

김 감독은 "(최)준용이는 열흘 정도 휴식 아닌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 2군에서 공을 많이 던지기보다는 시간을 조금 가져야 한다"며 "스스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 그 점을 이야기해 줬다. 잘 만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민석은 지난 13일 말소한 대체선발 홍민기의 자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개시 예정이었던 롯데-KT전은 계속된 장대비로 인해 지연되다 오후 2시 24분 우천 취소됐다. 16일 수원 KT전에 롯데는 선발투수로 나균안이 아닌 박세웅을 내보낸다. KT는 15일 등판하려 했던 윌리엄 쿠에바스가 그대로 출격한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정규시즌 경기 중 선수들의 활약에 웃으며 주먹 하이파이브를 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롯데 자이언츠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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