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김수지, 두산매치플레이 첫날 빅뱅...승자는 윤이나

이은경 2024. 5. 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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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사진=KLPGA 제공

윤이나와 김수지의 매치플레이 대결에서 윤이나가 웃었다.

윤이나는 15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첫날 조별리그 경기에서 김수지를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을 이기며 승리를 확정했다. 

인기 스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인 이들의 매치플레이에서 김수지가 2번 홀을 먼저 가져가며 앞서갔지만, 윤이가나 4~5번 홀을 연속으로 따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윤이나는 8, 10, 12번 홀에서 승리를 추가했다. 이어 14번 홀을 따낸 김수지의 추격이 시작되자 15번 홀에서 승리를 거두며 쐐기를 박았다. 

윤이나는 "기존 스트로크 경기 방식이랑 다르기도 하고, 과거 국가대표 때 했던 매치플레이 경기 이후로 오랜만에 한 것이라 재밌게 플레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매치플레이에서는 평소보다 더 공격적으로 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방신실은 조아연과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패했다. 

이정민은 지한솔을 상대로 5홀 남기고 6홀을 이기며 낙승을 거뒀다. 이정민은 14년 만에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최민경과 타이를 이뤘고, 문정민은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인 김민별을 2홀 차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64명이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승리하면 1점, 비기면 0.5점을 받고 각조에서 승점을 가장 많이 모은 선수 1명이 16강에 오른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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