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엔터사 최초 대기업 지정…방시혁, 총수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뉴진스·르세라핌의 소속사인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는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2024년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자산 총액 5조원 이상(2023년 말 기준)인 공시집단은 88개로 지난해보다 6개 증가했다. 새로 편입된 집단은 하이브를 비롯해 파라다이스(카지노업), 소노인터내셔널(호텔업),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원(아웃도어 의류), 대신증권, 원익 등 7곳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한화에 인수되며 제외됐다.
88개 공시집단이 가지고 있는 계열사는 지난해보다 242개 늘어난 3318개다.
하이브의 그룹 자산총액은 4조8100억원에서 5조2500억원으로 늘었다. 공정자산 기준 재계 순위 85위다. 동일인(총수)은 방시혁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케이팝(K-POP)의 세계화, 엔데믹 이후 소비심리 회복으로 인한 엔터테인먼트·호텔과 관광·의류산업의 급속 성장이 이번 지정에 반영됐다.
공시집단은 계열사 현황과 거래내역 등을 공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 부의 부당한 이전을 막고 시장의 감시가 한층 강화된다.
자산 상위 10대 그룹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 HD현대, GS, 농협 순이었다.
쿠팡은 지난해 45위에서 올해 27위로 재계 순위가 가장 많이 뛰었다. 2차전지 그룹 에코프로의 순위(지난해 62위, 올해 47위)도 올랐다.
한편 올해부터는 상호출자제한 기업 집단(상출집단) 지정기준이 기존 10조원 이상에서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5% 이상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기준선은 10조4000억원이다. 새로운 기준에 따른 상출집단 수는 48개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교보생명보험·에코프로가 새로 지정됐고, 한국앤컴퍼니그룹·대우조선해양이 제외됐다.
상출집단은 공시집단에 적용되는 공시 의무·사익편취 금지 규제에 더해 상호출자·순환출자·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규제를 받는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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