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시리즈, 한국 영화 최초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4'천만①]

류지윤 2024. 5. 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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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가 천만을 돌파하며 '범죄도시' 시리즈가 한국 영화계 의미 있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범죄도시4' 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22일째인 15일 오전 7시 30분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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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최초 4000만 관객도 달성

'범죄도시4'가 천만을 돌파하며 '범죄도시' 시리즈가 한국 영화계 의미 있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범죄도시4' 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22일째인 15일 오전 7시 30분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파묘'(1189만명)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앞서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인과 연' '신과 함께-죄와 벌'과 함께 '쌍천만'이라는 타이틀을 함께 썼으나, '범죄도시' 2편(1269만 명)과 3편(1068만 명)에 '범죄도시4'가 천만을 돌파하면서 '범죄도시' 시리즈 한국 영화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또한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 누적 관객 수 4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다른 작품은 손익분기점을 향해 달려가지만, '범죄도시4'는 전편들의 흥행 신드롬에 이어 천만 돌파를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범죄도시4'는 개봉 첫 날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지난 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개봉 첫날 8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올해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4일째 오전 200만, 같은 날 오후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7일째 500만, 개봉 9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개봉 13일째 800만, 개봉 17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 흥행 속도를 보였다.

이로써 마동석이 '부산행' '신과함께-인과 연' '신과함께-죄와 벌' '범죄도시2' '범죄도시3'에 이어,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여섯 번째 작품을 추가했다. 김무열에게는 첫 천만 영화이며, 이동휘는 '베테랑', '극한직업'에 이어 세 번째 천만 영화다.

영화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기업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을 소탕하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시리즈도 영화의 제작 및 주연을 맡은 마동석이 영화의 정체성이 돼 영화를 선두에서 이끌었다.

해외에서도 통했다. 지난 2월 한국 시리즈 영화로 처음으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갈라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북미,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영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몽골,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개봉 후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북미 전역 74개관에서 개봉한 '범죄도시4'는 북미 개봉 1주 차 만에 37만 9109만 달러(한화 약 5억 1509만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약 20만 달러(한화 약 2억 7174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범죄도시3'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었다.

뿐만 아니라 몽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베트남에서도 개봉 2주 차 만에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돌파하며 전편보다 더 빠른 속도로 흥행 중이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개봉 2주 차까지 약 5687만 달러(한화 약 772억 6204만 원 이상) 이상의 글로벌 수익을 기록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만들어 낸 기록으로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가 됐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4'가 향후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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