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4년 늦은 '발롱도르 수상' 보인다…2020년 타이틀 왜 지금 줄까

김정현 기자 2024. 5. 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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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축구 선수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수상을 놓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4년이 지나 다시 수상할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가 15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최하는 프랑스 풋볼이 코로나19로 발롱도르를 수여하지 않았던 2020시즌 발롱도르를 수여하며 레반도프스키에게 상을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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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가 15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최하는 프랑스 풋볼이 코로나19로 발롱도르를 수여하지 않았던 2020시즌 발롱도르르 수여하며 레반도프스키에게 상을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유럽 6관왕에 득점왕까지 차지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이 연기되면서 발롱도르를 받지 못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코로나19에 축구 선수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수상을 놓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4년이 지나 다시 수상할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가 15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최하는 프랑스 풋볼이 코로나19로 발롱도르를 수여하지 않았던 2020시즌 발롱도르를 수여하며 레반도프스키에게 상을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프랑스 풋볼이 4년 만에 발롱도르 수여를 검토하고 있다. 모든 것이 공식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이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이전에 '만약 4년 뒤에 내가 발롱도르를 탄다면, 난 기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영광일 것이고 상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가 15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최하는 프랑스 풋볼이 코로나19로 발롱도르를 수여하지 않았던 2020시즌 발롱도르르 수여하며 레반도프스키에게 상을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유럽 6관왕에 득점왕까지 차지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이 연기되면서 발롱도르를 받지 못했다. 연합뉴스



당시 레반도프스키는 2019-2020시즌 뮌헨에서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개인의 커리어로 볼 때 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터뜨려 게트르 뮐러의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던 2020-2021시즌이 커리어 하이지만, 클럽 성적으로 보면 6관왕읠 차지한 2019-2020시즌이 더 대단했다. 

물론 레반도프스키는 이 시즌에도 리그 31경기에 나서 34골을 터뜨려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때 뮌헨은 분데스리가는 물론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나아가 UEFA 슈퍼컵,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그리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 이후 11년 만에 유럽 6관왕을 차지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가 15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최하는 프랑스 풋볼이 코로나19로 발롱도르를 수여하지 않았던 2020시즌 발롱도르르 수여하며 레반도프스키에게 상을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유럽 6관왕에 득점왕까지 차지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이 연기되면서 발롱도르를 받지 못했다. 연합뉴스



2020년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당시 예정됐던 UEFA 유로 2020도 1년 연기되면서 오직 클럽에서의 성과로 프랑스 풋볼은 2020년 시상식을 준비해야 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가 대유행해 각국 리그 일정 진행에 차질이 발생했고 프랑스 풋볼이 2020년 발롱도르 시상식을 취소했다. 발롱도르가 유력했던 레반도프스키에게는 억울한 상황이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가 15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최하는 프랑스 풋볼이 코로나19로 발롱도르를 수여하지 않았던 2020시즌 발롱도르르 수여하며 레반도프스키에게 상을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유럽 6관왕에 득점왕까지 차지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이 연기되면서 발롱도르를 받지 못했다.폴란드축구협회SNS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가 15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최하는 프랑스 풋볼이 코로나19로 발롱도르를 수여하지 않았던 2020시즌 발롱도르르 수여하며 레반도프스키에게 상을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유럽 6관왕에 득점왕까지 차지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이 연기되면서 발롱도르를 받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 SNS



당시 레반도스프키는 FIFA 풋볼어워즈 올해의 선수상,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싹쓸이했지만, 발롱도르가 없어 유일한 흠이었다. 무엇보다 천재지변으로 인해 이것을 놓친 것이 더욱 안타까웠다. 

레반도프스키는 이후 2021-2022시즌까지 뮌헨에서 활약했다. 뮌헨 통산 375경기 344골 73도움을 기록한 그는 2022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페이스는 조금씩 꺾였다.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 라리가 34경기 23골 7도움, 공식전 46경기 33골을 넣은 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리그 32경기 17골 8도움, 공식전 46경기 24골 9도움으로 조금씩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는 중이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가 15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최하는 프랑스 풋볼이 코로나19로 발롱도르를 수여하지 않았던 2020시즌 발롱도르르 수여하며 레반도프스키에게 상을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유럽 6관왕에 득점왕까지 차지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이 연기되면서 발롱도르를 받지 못했다. 연합뉴스



2020년 이후 발롱도르는 다시 메시 천하였다. 메시가 2021년과 2022-2023시즌 두 차례 수상했고 카림 벤제마가 2022년 수상을 차지했다. 

레고 트로피와 모조품 트로피로 설움을 달래야 했던 레반도프스키가 4년 만에 진짜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레반도프스키, 폴란드축구협회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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