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안타 2도루' ML 스카우트 앞 펄펄 날았는데도…"기분이 안 좋다" 왜?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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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도전을 선언한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보는 앞에서 5안타 2도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5월 들어 10경기 타율 0.150으로 잘 풀리지 않았던 김혜성은 이날 5타수 5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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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미국 진출 도전을 선언한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보는 앞에서 5안타 2도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키움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두고 LG의 5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승리로 17승24패를 만들었다.
5월 들어 10경기 타율 0.150으로 잘 풀리지 않았던 김혜성은 이날 5타수 5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전까지 시즌 8도루를 기록 중이던 김혜성은 2개의 도루를 추가하며 2018년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1회 첫 타석부터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은 3회 선두타자 도슨의 우전안타에 이어 곧바로 다시 우전안타를 쳐 찬스를 만들었고, 도루 후 런다운에 걸리기도 했지만 상대 실책을 틈타 세이프한 뒤 최주환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5회에는 좌전안타를 쳤고, 도루 하나를 더 추가했다. 7회 이우찬 상대 타구는 투수를 스치고 내야안타가 됐다. 이후 이주형의 우전안타에 3루까지 진루한 김혜성은 폭투로 홈인. 이어 우강훈이 올라온 8회 2사 1・3루 상황 좌전 적시타로 5안타를 완성하는 동시에 타점까지 올렸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 신시내티 레즈, 캔자스시티 로열스까지 4개 구단의 스카우트들이 방문을 했는데, 이들 앞에서 김혜성이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경기 후 김혜성은 이날 활약에 "운이 좋았다"고 얘기했다. 7시즌 연속 10도루 기록에도 "별 거 아닌 기록이다. 17년 연속도 아니고, 큰 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별 생각 없다. 그냥 뛸 수 있을 때, 팀에 도움이 될 때 뛰려고 하고 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왔다는 걸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들었다. 들었는데, 마지막에 실책을 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고 답했다. 김혜성은 투수 문성현이 올라온 8회말 선두타자 신민재의 땅볼 타구를 잘 잡았으나 송구 실책으로 신민재의 출루를 허용했다. 다행히 문성현이 후속 타자들을 잘 막으면서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혜성은 좋은 결과로 경기를 마치고도 조금은 덤덤한 표정이었는데, 그 이유가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그래도 이날 5안타로 더 자신감이 생길 수도 있겠다고 하자 김혜성은 "그랬으면 좋겠다"면서 "참 타격이 많이 어려운 것 같다. 사이클이 있다 보니까 야구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 더 열심히 해서 그 사이클을 줄이는 게 참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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