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휴일, 전국 곳곳 '물폭탄'…우박 원리와 대처법

유정선 2024. 5. 15. 0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요일이자 부처님 오신 날 공휴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곳곳에 비가 오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15일과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동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라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6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동부를 비롯한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수요일이자 부처님 오신 날 공휴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곳곳에 비가 오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15일과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동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라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6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라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에 5~20㎜, 경기 동부 5~30㎜, 서해5도 5~10㎜다.

강원 영동엔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 영서 5~40㎜, 충북 5~30㎜, 대전·세종·충남 5~20㎜, 전북 5~10㎜, 광주·전남 북부 5㎜ 미만, 경북 북동 산지·경북 북부 동해안에 20~60㎜, 대구와 경북, 울릉도·독도 5~30㎜, 부산·울산·경남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7도, 부산 24도, 제주 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경기동부를 비롯한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겠다.

우박은 주로 적란운에서 내리는 지름 5㎜~10cm 정도의 얼음 또는 얼음덩어리 모양으로 내리는 강우현상을 말한다. 우박이 생기는 원리는 수증기가 상승하면 온도가 낮아지면서 얼고 하강하면 다시 녹는데, 상승 기류가 강해 수증기가 계속 상승하면서 얼음 뭉치로 만들어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는 것이다.

우박은 낙하하면서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비닐하우스나 차량 등 시설물에 피해를 주게 된다.

일단 우박이 내리면 우산이나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실내로 피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중이라면 실내로 대피하고, 대피할 곳이 없다면 튼튼한 나무나 건물 아래로 이동해 우박이 멈추기를 기다려야 한다.

운전 중 우박을 만나게 되면 지하 주차창이나 구조물 아래로 차를 이동시켜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다.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촘촘한 그물망을 설치하거나 그 밖에 보호 장치를 설치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