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5연승 LG 멈춰세웠다…'김인범 데뷔승+김혜성 5안타 2도루 폭발!' [잠실: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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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의 6연승을 저지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LG의 침묵은 계속됐고, 키움이 8회초 우강훈 상대 김태진의 내야안타, 이용규의 파울플라이, 상대 포일과 도슨의 볼넷으로 1・3루 찬스를 잡았고, 김혜성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 5-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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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의 6연승을 저지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시즌 전적 17승24패를 만들었다. 반면 5연승이 끊긴 LG는 23승2무19패가 됐다.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1.이용규(우익수) 2.도슨(중견수) 3.김혜성(2루수) 4.이주형(지명타자) 5.최주환(1루수) 6.송성문(3루수) 7.김휘집(유격수) 8.김재현(포수) 9.김태진(좌익수) P.김인범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1.박해민(중견수) 2.문성주(좌익수) 3.김현수(지명타자) 4.오스틴(1루수) 5.김범석(포수) 6.홍창기(우익수) 7.문보경(3루수) 8.오지환(유격수) 9.신민재(2루수) P.케이시 켈리
1회 양 팀은 안타 하나 씩을 쳤지만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2회초에는 키움이 최주환의 중견수 뜬공 후 송성문이 좌전 2루타, 김휘집이 좌전안타, 김재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김태진의 3루수 앞 땅볼에 3루주자 송성문이 포스아웃 됐고, 이용규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2회말 LG도 선두 오스틴 딘이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김범석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 오스틴이 도루에 실패한 뒤 홍창기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키움이 3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로니 도슨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 후 김혜성의 도루로 무사 주자 2・3루, 이주형의 1루수 땅볼 때 2루주자 김혜성이 런다운에 걸렸으나 그 사이 도슨이 홈으로 쇄도했고, 이때 2루수 실책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도슨이 안전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최주환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가 계속됐고, 송성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김혜성이 들어와 2-0으로 달아났다.
LG는 김인범에게 꽁꽁 묶였다. 키움은 5회초 도슨의 우익수 뜬공 후 김혜성의 좌전안타와 도루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이주형이 3구삼진, 최주환이 유격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5회말 LG는 선두 홍창기가 볼넷 출루했으나 문보경의 3루수 땅볼, 오지환의 삼진, 신민재의 2루수 땅볼로 결국 끝까지 김인범을 공략하지 못했다.
6회초 송성문의 내야안타와 김태진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는 이용규의 1루수 땅볼로 무위. 6회말 LG는 바뀐 투수 조상우를 상대해 박해민 중견수 뜬공 후 문성주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김현수와 오스틴이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키움은 7회초 켈리가 내려가고 올라온 이우찬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1사 후 김혜성의 타구가 투수를 맞고 내야안타가 됐고, 이주형의 우전안타로 주자 1・3루. 이후 이우찬의 폭투에 김혜성이 홈으로 들어와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이주형이 바뀐 투수 김대현 상대 송성문의 희생플라이에 들어오면서 4-0으로 LG를 따돌렸다.
LG의 침묵은 계속됐고, 키움이 8회초 우강훈 상대 김태진의 내야안타, 이용규의 파울플라이, 상대 포일과 도슨의 볼넷으로 1・3루 찬스를 잡았고, 김혜성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 5-0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키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키움 선발 김인범은 5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고 2019년 입단, 2021년 1군 데뷔 이후 프로 첫 승을 올렸다. 이어 조상우와 김성민, 문성현, 박윤성이 마운드를 이어 받아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켈리는 6이닝 동안 9피안타 1사사구를 기록하고 6탈삼진 2실점(무자책점)으로 실점을 최소화 했으나 동료들의 공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뒤로 이우찬(⅓이닝 2실점) 김대현(⅔이닝 무실점), 우강훈(1이닝 비자책 1실점), 이종준(1이닝 무실점)이 이어 나왔다.
장단 14안타가 터진 키움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5타수 5안타 2도루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성문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김휘집과 김태진도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반면 LG는 산발 3안타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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