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예민해서 물로만”… ‘노샴푸’ 했다가 두피 큰일 나는 이유

이아라 기자 2024. 5. 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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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가 민감해서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머리를 감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평소 피지 분비가 왕성한 사람의 경우 두피에 피지와 비듬, 노폐물 등이 쌓이기 쉬워 샴푸를 사용해 머리를 감는 게 좋다.

합성 계면 활성제인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SLS)나 파라벤 등이 함유되지 않은 샴푸를 사용하면 비교적 건강하게 두피를 관리할 수 있다.

결이 정돈되면 샴푸질하는 중에 머리카락이 덜 빠지고, 두피와 모발의 먼지가 일부 제거돼 샴푸 효과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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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머리를 감으면 탈모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두피가 민감해서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머리를 감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는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본다. 

◇과도한 기름으로 인해 탈모 생길 위험

샴푸를 사용하지 않으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물로만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쌓인 기름기‧먼지 등이 잘 닦이지 않을 수 있다. 모공에 피지가 쌓이면 염증‧비듬이 생기고, 과도한 기름으로 인해 모낭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탈모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특히 평소 피지 분비가 왕성한 사람의 경우 두피에 피지와 비듬, 노폐물 등이 쌓이기 쉬워 샴푸를 사용해 머리를 감는 게 좋다. 간혹 샴푸 대신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베이킹 소다는 샴푸보다 세척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모발의 pH(수소이온지수) 균형을 무너뜨리고 큐티클 층을 손상시킬 수 있다. 

두피가 민감해 샴푸 사용이 꺼려진다면 유해 성분이 함유되지 않고 자극이 적은 샴푸를 사용하면 된다. 합성 계면 활성제인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SLS)나 파라벤 등이 함유되지 않은 샴푸를 사용하면 비교적 건강하게 두피를 관리할 수 있다. 

◇샴푸 하기 1분 전에 빗질해 주는 게 좋아

한편 샴푸 하기 약 1분 전에 빗으로 충분히 머리를 빗질해 주면 머리카락을 더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결이 정돈되면 샴푸질하는 중에 머리카락이 덜 빠지고, 두피와 모발의 먼지가 일부 제거돼 샴푸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나무 빗을 선택하고, 끝이 날카로워 두피에 자극이 가는 빗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빗살 사이의 간격은 너무 촘촘하지 않은 게 바람직하고, 일자형 대빗보다는 둥근 형태인 게 낫다. 머리카락이 가는 사람이 플라스틱 빗을 사용하면 정전기가 잘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빗질만큼이나 물 온도도 중요하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와 모발이 더 건조해질 수 있다. 머리는 꼭 미지근한 물로 감고, 마무리할 땐 찬물로 헹구는 게 좋다. 차가운 물은 모발의 큐티클을 강화해 머릿결 개선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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