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앤디, 1분기 영업익 전년比 15% 증가...순이익 143% 늘어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4. 5. 14. 18:36
글로벌 합성피혁 전문업체 디케이앤디가 올해 1분기 매출 253억8969만원, 영업이익 25억9609만원을 기록했다고 5월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억663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성장했다.
디케이앤디의 합성피혁 사업 부문은 국내외 다수 고객사로 사업 수주와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헤드셋·VR(가상현실)·XR(확장현실)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친환경 가죽 생산을 위한 해외 공장을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전개할 계획이다.
부직포 사업 부문도 원활한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모자 사업 부문 역시 기계 장치 증설을 통한 규모 확장과 생산력 증대로 사업 안정화 단계에 돌입했으며, 환차익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본다.
지난해부터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섬유 소재인 비건레더(식물성 인조가죽)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 친환경 섬유품질인증에서 1등급 친환경 국제 인증을 취득했고, 글로벌 신발용 합성피혁업계 1위 제조사인 대만 삼방화학, 중국 친환경 부직포 원사업체 헝치더와 친환경 소재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 중이다.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는 “디케이앤디는 적극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구해 꾸준한 성장과 이익 증대를 실현할 것”이라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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