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1분기 매출 20% 증가…“고강도 수지개선에 전사적 역량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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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253억99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7%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설립한 중국 현지 법인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현지법인 누적 매출액 대비 57.4%를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59억617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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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253억99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7%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59억617만원, 65억489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설립한 중국 현지 법인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현지법인 누적 매출액 대비 57.4%를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에 런칭한 알쏭달쏭 캐치!티니핑이 OTT 및 방송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면서 완구 유통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59억617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비용 관리의 효과로 판매관리비가 지난해 4분기 대비 20억원 감소했으나, 패션 재고자산 평가손실에 대한 추가 충당금 설정이 이러한 절감 효과를 상쇄했다. 더불어 대손상각비와 경상연구개발비도 적자 폭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SAMG엔터는 지난 4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이 55.7%에 달하는 인상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SAMG엔터 관계자는 “상장 이후, 다양한 MD 제품 판매 확대와 공간사업, 게임, 패션 등 새로운 사업 분야에 진출했지만 국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단기간 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성과가 부진한 신규 사업들을 재평가하고 적자를 기록 중인 자회사를 정리하는 등, 효과적인 실적 개선 전략을 신속하게 마련해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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