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들의 잔류 릴레이…박지훈 이어 강상재 FA 재계약

박구인 2024. 5. 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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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의 '대어'로 분류된 자유계약선수(FA)들이 기존 소속팀과의 재계약에 성공하며 잔류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FA 1호 계약을 마친 가드 박지훈(안양 정관장)에 이어 포워드 강상재(원주 DB)가 유니폼을 바꿔 입지 않은 채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강상재는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꼭 챔피언 반지로 팬분들께 보답하겠다. 다시 한 번 원주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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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인 박지훈(왼쪽)과 강상재가 기존 소속팀인 안양 정관장, 원주 DB와 각각 재계약을 체결했다. KBL 제공


프로농구의 ‘대어’로 분류된 자유계약선수(FA)들이 기존 소속팀과의 재계약에 성공하며 잔류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FA 1호 계약을 마친 가드 박지훈(안양 정관장)에 이어 포워드 강상재(원주 DB)가 유니폼을 바꿔 입지 않은 채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DB 구단은 14일 FA 강상재와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원(인센티브 2억원 포함)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상재는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꼭 챔피언 반지로 팬분들께 보답하겠다. 다시 한 번 원주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상재는 2023-2024시즌 DB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정규리그 51경기에 나와 평균 14점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비시즌 체중을 감량한 그는 파워포워드에서 스몰포워드로 포지션을 바꿔 전성기를 맞았다.

DB는 강상재와 더불어 정규리그 국내 최우수선수(MVP) 이선 알바노까지 붙잡아 집안 단속에 성공했다. DB는 전날 알바노와 2년 19만5000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알바노는 “돌아오는 시즌에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챔프전 우승을 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FA 박지훈은 정관장과 계약기간 3년에 보수 5억5000만원(인센티브 1억1000만원 포함)에 재계약하며 팀 잔류를 결정했다. 박지훈은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강화하고 오는 11월 제대 후 합류할 변준형, 한승희 등과 함께 안양의 영광을 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관장은 ‘디펜딩 챔피언’의 위치에서 지난 시즌을 치렀지만 주축 선수들의 이탈 및 줄부상 등으로 정규리그 9위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다만 주전 가드로 올라선 박지훈은 53경기 평균 12.1점 4.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시즌 중 치러진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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