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탈구’ 이정후, 최악은 피했다…“수술 필요하지 않을 것”
김희웅 2024. 5. 14. 15:26
그야말로 최악은 피했다. 어깨 부상을 당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수술대에는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14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의사와 만나봐야 알겠지만,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이정후의 상태를 전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고 알렸다.
비교적 긍정적인 발표였지만, 부상 정도에 따라 이정후의 부상 회복이 더욱 길어질 수 있었다. 또한 수술대에 오르면,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커질 수 있었다. 다행히 수술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의 치료 일정은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벌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 그는 1회초 2사 만루에서 상대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하다 펜스에 충돌한 뒤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한 이정후는 곧장 교체됐고, 1차 검진 결과 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다.
MLB 닷컴은 “이정후가 쓰러지면서 루이스 마토스, 타일러 피츠제럴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등이 중견수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정후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악뮤, 6월 초 새 미니앨범 컴백…10주년 맞아 ‘열일’ 행보 - 일간스포츠
- 맨유 동료들이 ‘충격 외면’…“많은 선수가 패스 꺼린다” 팀 분열 조짐 - 일간스포츠
- 이선빈‧강태오, ‘감자연구소’ 출연... 병맛 커플 탄생 예고 [공식] - 일간스포츠
- ‘펜스 충돌→어깨 탈구’ 이정후, 결국 부상자 명단 올랐다…“치료 계획 상의한다” - 일간스
- 프로야구 역사 쓴 김도영 "팀도 나도 일낼 거 같다" [월간 MVP] - 일간스포츠
- 쿠팡이츠 2위 굳히기…'배달비 무료' 경쟁 격화에 부작용도 - 일간스포츠
- 최측근 전진배치도…승계 문턱에서 충돌한 김동관·정기선 - 일간스포츠
- 5월 초까지 선임한다더니…감독 선임 계획 완전히 꼬인 축구협회 - 일간스포츠
-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실사 만족…“모든 인프라 잘 갖췄다” - 일간스포츠
- 경찰청 “민희진 고발건 신속하게 수사, 고발 대리인과 일정 조율 중”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