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위기 감독 앞에서 '후임설' 감독 이름을 달고 뛴 레앙? 피올리 감독이 웃어넘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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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공격수 하파엘 레앙이 다음 시즌 감독으로 거론되는 '콘세이상'의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뛰었다.
밀란 간판 공격수 레앙은 이날도 맹활약했다.
문제는 포르투갈 출신 레앙의 어머니 이름이 밀란의 후임 감독으로 거론되는 세르지우 콘세이상 포르투 감독과 똑같다는 것이다.
밀란이 검토하는 새 사령탑으로 콘세이상 감독, 마르셀로 가야르도 알이티하드 감독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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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AC밀란 공격수 하파엘 레앙이 다음 시즌 감독으로 거론되는 '콘세이상'의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뛰었다. 동명이인 어머니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를 치른 밀란이 칼리아리에 5-1 대승을 거뒀다. 밀란은 경기 후 2위를 지켰다. 경기 후 3위 볼로냐와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지면서 2위 자리를 확정한 상태다.
밀란 간판 공격수 레앙은 이날도 맹활약했다. 후반 14분 크리스천 풀리식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38분에는 이스마일 베나세르의 어시스트를 받아 직접 골을 터뜨렸다. 예년에 비해 공격 포인트가 아쉽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레앙은 리그 8골 9도움으로 준수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레앙은 자기 이름 대신 콘세이상이라는 이름을 달고 뛰었다. 밀란에서 준비한 어머니의 날 행사였다. 선수들은 모두 본인 이름이 아닌 어머니의 이름으로 경기에 나섰다.
문제는 포르투갈 출신 레앙의 어머니 이름이 밀란의 후임 감독으로 거론되는 세르지우 콘세이상 포르투 감독과 똑같다는 것이다.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경질될 것이 유력하다. 밀란이 검토하는 새 사령탑으로 콘세이상 감독, 마르셀로 가야르도 알이티하드 감독 등이 거론된다.
현 감독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보는데, 그를 밀어낼지도 모르는 이름이 경기장에서 돌아다니는 상황. 이에 대해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피올리 감독은 "못 봤다. 만약 봤다면 레앙을 투입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농담으로 받아쳤다. 곧바로 "농담이었다"며 레앙의 활약에 만족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AC밀란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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