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이 또? 익숙해진 감독 찾기 실패, 이번엔 소속 구단이 거절 '우리 감독님 데려가려면 1,476억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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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또 감독 영입에 실패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올리버 글라스너 크라스탈팰리스 감독을 영입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며 "바이에른은 보상금으로 1,800만 유로(약 265억 원)를 제안했다. 팰리스는 글라스너 감독을 보낼 생각이 없고, 글라스너 감독의 가치를 거의 1억 유로(약 1,476억 원)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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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또 감독 영입에 실패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올리버 글라스너 크라스탈팰리스 감독을 영입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며 "바이에른은 보상금으로 1,800만 유로(약 265억 원)를 제안했다. 팰리스는 글라스너 감독을 보낼 생각이 없고, 글라스너 감독의 가치를 거의 1억 유로(약 1,476억 원)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지도자인 글라스너 감독은 지난 2월 로이 호지슨 감독의 뒤를 이어 팰리스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 데뷔전에서 번리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한 이후 5경기 2무 3패에 그치며 한동안 부침을 겪었다. 지난 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 무패를 끊어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고, 한 달 동안 쭉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버풀 이후에도 뉴캐슬유나이티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강팀을 꺾으며 6경기 5승 1무를 기록 중이다. 현재 리그 순위는 12위인데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10위까지도 올라설 수 있다.
독일 무대에서도 성과를 낸 적 있는 감독이라 바이에른의 레이더에 들었다. 글라스너 감독은 2019년 오스트리아에서 독일로 무대를 옮겼고 볼프스부르크,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를 거쳤다. 정점은 2021-2022시즌이었다. 차범근이 선수로 뛰던 1980년 이후 42년 만에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글라스너 감독 체제로 팀 체질 개선에 나선 팰리스는 3개월 만에 감독을 내줄 의향이 없었고 바이에른의 접촉을 차단했다. 1,800만 유로는 팰리스의 마음을 돌리기에 부족했다. 팰리스와 글라스너 감독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투헬 감독과 결별을 앞둔 바이에른은 후임 감독 선임에 애를 먹고 있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샤비 알론소 바이어04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이 모두 잔류를 결심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에서 6관왕을 달성한 뒤 독일 대표팀에선 실패한 한지 플릭 전 감독과 연결된다. 일각에선 투헬 감독의 사임 번복 가능성도 나온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탈팰리스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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