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父조통달, 데뷔 완강히 반대…이선희·남진과 늘 비교" (회장님네)[종합]

박서영 기자 2024. 5. 13. 2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조관우가 아버지가 음악 활동에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판소리 명창이셨던 조관우의 아버지 조통달은 조관우의 음악 활동을 끝까지 인정하시지 않으셨다고.

해외 활동으로 바쁘신 아버지 때문에 친척집에서 더부살이를 해야 했던 조관우는 어렸을 때부터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부모님의 이혼으로 큰 상처를 겪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조관우가 아버지가 음악 활동에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조관우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양촌리에는 천상의 목소리 조관우가 등장했다. 학교 다닐 때 가야금을 전공했다는 조관우는 특별히 본인 가야금까지 준비했다.

조관우는 "인순이가 노래 선물하러 간다기에 함께 하고 싶어서 왔다. 대 선배님 보고싶기도 하고 사실 좀 떨린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판소리 명창이셨던 조관우의 아버지 조통달은 조관우의 음악 활동을 끝까지 인정하시지 않으셨다고. 

해외 활동으로 바쁘신 아버지 때문에 친척집에서 더부살이를 해야 했던 조관우는 어렸을 때부터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부모님의 이혼으로 큰 상처를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는 내가 음악에 관련된 일을 하는걸 강력하게 반대하셨다. 대대로 이어져 온 국악인 가족에 우리 집안에 한명은 판검사나 경찰 의사는 나와야된다고 말씀하셨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아버지한테 음악을 배우신 분이 많다. 이선희, 남진, 박강성 등 훌륭한 제자들과 항상 저를 비교했다"고 밝혔다.

조통달은 조관우에게 "'이선희는 또랑또랑한 목소리인데 너는 맨날 가성 쓰고 그럴거면 가수 때려쳐라. 어디서 노래를 하냐. 네가 내시야?'라며 모진 말도 서슴없이 했다"며 끝까지 가수 활동을 인정하지 않으셨다고 밝혔다. 

이후 조관우는 1집 발매 후 쉬지않고 연달아 하는 콘서트를 열었고, 아버지는 조관우의 실력을 학인하기 위해 콘서트장에 방문하셨다고.

수많은 팬을 보고 놀란 아버지가 무대에 올라오셔서 "'가성으로 득음의 경지에 올랐구나'라고 말했다"라며 한차례의 콘서트 후 비로소 인정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 = tvN STORY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