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놀고 배우는 어린이" 유아숲체험원 확대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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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산림청장은 13일 충북 청주시 구룡유아숲체험원에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장과 한국숲유치원협회, 한국유아숲지도사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아숲체험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전국 유아숲체험원은 464곳을 운영 중으로, 이 중 사립 유아숲체험원은 17개소로 전체의 3.6%에 불과하다.
이런 관심에 따라 산림청은 2027년까지 전국에 유아숲체험원 150곳을 신규 조성하고,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 어린이숲체험원을 올 가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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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산림청장은 13일 충북 청주시 구룡유아숲체험원에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장과 한국숲유치원협회, 한국유아숲지도사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아숲체험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전국 유아숲체험원은 464곳을 운영 중으로, 이 중 사립 유아숲체험원은 17개소로 전체의 3.6%에 불과하다.
이에 산림청은 지난해 11월 사립 유아숲체험원 운영 진입문턱을 낮추도록 산림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유아숲체험원 지정기준 1만㎡ 이상 면적을 충족하고 유아 인원에 따라 유아숲지도사 최대 3명을 배치하도록 했던 것을, 지자체장이 지정면적 규모와 유아숲지도사 배치인원을 현재기준의 60% 이하에서 조례로 자유롭게 정하도록 완화했다.
이에 따라 유아대상 숲교육에 관심을 갖는 민간이 유아숲체험원의 조성과 운영에 쉽게 진입할 수 있을 전망된다.
산림청은 숲교육을 받은 유아가 2015년 약 20만 명에서 지난해 236만 명으로 11.7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2019년 세종시교육청이 국내 최초로 매일 숲교육을 하는 공립 ‘솔빛 숲유치원’을 개원, 입학 경쟁률이 300대 1에 달했다.
이런 관심에 따라 산림청은 2027년까지 전국에 유아숲체험원 150곳을 신규 조성하고,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 어린이숲체험원을 올 가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청은 전국 산림교육센터, 국립수목원, 국립자연휴양림 등에 숲속탐험대, 꼬마정원사, 어린이목공체험 등 400개 이상의 어린이 숲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유아 숲교육은 어린이 창의성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인지적(IQ), 정서적(EQ), 사회적(SQ) 자아개념을 키워준다.
또 신체 면역력을 증진과 공격성 감소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은 아이들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행복한 놀이터이자 교실”이라며 “유아숲체험원과 늘봄학교를 통해 양질의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토록 교육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림청은 이날 대전시교육청과 늘봄학교 숲교육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과 시교육청은 초등 저학년 맞춤형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관내 초교를 시작으로 전국에 숲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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