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술 좋아하던 母, 나 데뷔하자 금주→6시 귀가" 애틋 (회장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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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돌아가신 엄마를 추억했다.
인순이는 "고구마순으로 우리 엄마가 김치를 담궈 줬었다. 이제 더이상 맛볼 수 없다"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고백했다.
인순이는 "어머니 성격은 대장 같은 분. 제가 하도 맞고 다니니까 '때려 패라 가시나야'라고 하셨다"며 사랑하는 딸이 아프지 않기를 바랐던 엄마를 추억했다.
인순이는 엄마하면 생각나는 노래로 '코스모스 탄식'을 골라 노래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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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인순이가 돌아가신 엄마를 추억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인순이와 조관우가 함께하는 고퀄리티 음악회가 펼쳐졌다.
이날 '양촌걸스'는 고구마 농장에 방문해 씨고구마 심기에 나섰다.
인순이는 "고구마순으로 우리 엄마가 김치를 담궈 줬었다. 이제 더이상 맛볼 수 없다"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고백했다.
김수미는 인순이를 위해 반찬을 요리하며 어머니의 성격을 물었다. 인순이는 "어머니 성격은 대장 같은 분. 제가 하도 맞고 다니니까 '때려 패라 가시나야'라고 하셨다"며 사랑하는 딸이 아프지 않기를 바랐던 엄마를 추억했다.
이어 김수미의 "무대 서는 거 보고 되게 좋아하셨겠다"라는 말에 인순이는 "자랑스러워서 어쩔 줄 모르셨다. 술을 조금 좋아하셨는데 TV 나온거 보고 술도 끊고 6시에 귀가하셨다. 혹시나 저한테 피해가 갈까봐 좋아하시는 것도 끊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이렇게까지 날 사랑하는구나' 느꼈다. 공연장에는 못 들어오셨다. 못 보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항상 공연장 밖에서 기다리셨다"고 밝혔다.
인순이는 엄마하면 생각나는 노래로 '코스모스 탄식'을 골라 노래 불렀다.
사진 = tvN STORY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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