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 산하 타오바오·티몰, 국내 진출…韓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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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그룹의 중국 내수용 플랫폼인 타오바오와 티몰이 국내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1월 한국 법인인 '타오바오티몰코리아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타오바오와 티몰은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내수용 e커머스 플랫폼으로, 이 중 타오바오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로 손꼽힌다.
알리바바가 국내에 설립한 타오바오티몰코리아는 타오바오와 티몰 통합법인의 한국지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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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자 中 플랫폼 입점 지원 전망
알리바바그룹의 중국 내수용 플랫폼인 타오바오와 티몰이 국내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1월 한국 법인인 '타오바오티몰코리아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자본금은 12억8000만원으로, 앞서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입주한 서울 중구의 한 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대표는 40대 중국 국적의 인물이다.
타오바오와 티몰은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내수용 e커머스 플랫폼으로, 이 중 타오바오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로 손꼽힌다. 중국 외 지역 국가에서 개인 소비자들을 상대로 해외 직접구매(직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익스프레스와는 달리 타오바오와 티몰은 중국 내수시장에서 오픈마켓의 형태로 운영된다.
알리바바가 국내에 설립한 타오바오티몰코리아는 타오바오와 티몰 통합법인의 한국지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타오바오와 티몰은 두 쇼핑몰이 분리 운영된 지 11년 만인 2022년 1월 재합병했다. 알리바바그룹은 2011년 타오바오를 3개 회사로 나눠 티몰과 eTao(검색엔진)를 분리한 바 있다. 타오바오와 티몰의 이용자 수를 합치면 9억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오바오티몰코리아는 국내 판매자들의 중국 플랫폼 입점 및 판매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개인판매자 및 중소 업체들의 타오바오 및 티몰 입점이 한층 수월해지는 셈이다. 앞서 알리바바그룹은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한국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한국 산업 리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참가 기업에는 사업 전략과 운영 가이드 등을 제공한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그룹 관계자는 "현재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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