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X김혜윤, 가족 반대에 결별 위기? '선업튀' 후반부 관전 포인트 #요즘드라마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일명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 자)’를 무한대로 양산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를 살리고자,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는 콘셉트의 타임슬립 로맨스인데요. 흥미로운 스토리에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호평을 받고 있어요.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선재 업고 튀어〉 향후 전개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마침 16부작인 이 드라마는 이제 6회(13일 기준)만을 남겨둔 상황. 후반부로 접어든 현 시점에서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으니 ‘선친자’라면 주목해주세요!
최근 회차에서 류선재는 임솔이 시간여행자라는 사실을 알아챘어요. 임솔이 술에 취해 그의 등에 업혔을 때 ‘소나기’를 흥얼거린 게 시작이었죠. ‘소나기’는 류선재가 친구 백인혁 말고는 누구에게도 들려준 적이 없는 자작곡이었거든요. 임솔이 무심코 “이번에 바꿀게. 다시 돌아가기 전에 꼭”이라고 말한 것도 류선재의 의심을 부른 장면! 어디로 가냐는 류선재의 물음에 “미래, 내 시간으로”라고 한 임솔의 답변은 그를 더욱 혼란스럽게 했죠. 류선재는 다음날 임솔에게 ‘정말 미래에서 온 거냐’고 돌직구로 질문을 던지는데요. 이에 임솔은 2023년 현재에서 가져온 그의 시계를 보여주면서 ‘미래에서 왔다’라고 답합니다. 그런 뒤 미래에 대한 말을 추가적으로 들려주려고 하는데, 갑자기 시간이 멈추면서 임솔의 고백은 그에게 닿지 못하죠. 그렇게 둘의 오해가 깊어지는 와중에 류선재가 임솔과 함께 묻었던 타임캡슐을 떠올리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어요. 멀어지던 두 사람이 극적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장면이거든요. 류선재는 타임캡슐에서 임솔이 쓴 편지를 확인하는데요. 임솔은 편지에서 류선재를 향해 “살아있어줘서 고마워”라고 합니다. 이에 류선재는 임솔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과거로 온 것을 알아채고 “너, 나 살리러 온 거잖아”라면서 이렇게 말해요. "내가 혹시 너 때문에 죽나? 너 구하다가? 그 이유 때문이라면 솔아. 이제 도망치지 말고 그냥 나 좋아해라. 너 구하고 죽는 거면 난 괜찮아. 상관없어"
임솔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괜찮다는 그의 강렬한 고백은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과 설렘을 선사하고 있어요. 그런가 하면 입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에 이어 2023년 현재로 장면이 전환되는데, 거리 전광판에 떠 있던 ‘류선재 피습 사건’ 뉴스가 그가 속한 이클립스 정규 앨범 발매 소식으로 바뀐 것도 주목할 부분! 이때 류선재가 없는 3인조 이클립스 이미지가 나오면서 이들의 미래가 또 어떻게 바뀐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임솔과 류선재의 러브라인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까요? 선공개 영상을 살펴보면 두 사람은 포옹을 하는 등 그야말로 풋풋한 대학 캠퍼스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런가 하면, 임솔이 “과 애들이 보면 어떡해”라고 걱정하자, 류선재는 비밀연애를 제안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그 순간 임솔의 절친 이현주(서혜원)가 두 사람을 보고 “너네 사귀냐?”라고 묻죠. 이후 동기들까지 이들의 모습을 목격하는 장면으로 끝이 나 뒷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어요.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도 관심이 쏠려요. 캠퍼스 데이트에 이어, 벚꽃 야경을 감상하는 이들의 모습에선 알콩달콩한 분위기가 느껴지거든요.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혀 위기에 맞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는데요. 사진을 살펴보면, 한쪽 어깨가 드러날 만큼 와이셔츠가 벗겨진 선재에 이어, 그런 선재를 보면서 임솔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때마침 임솔의 가족 등이 현장에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더욱 심각해지는 것도 주목할 점. 이를 살펴봤을 때 두 사람이 여러 위기에 맞서 어떻게 사랑을 이어나갈지 지켜보는 게 주된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선재의 죽음을 막고자 임솔이 계속해서 시간여행을 한 만큼 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 요인! 회차를 거듭할수록 ‘선친자’가 늘어나는 만큼 드라마 결말 또한 이들의 바람대로 해피엔딩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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