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선조선서 선박 화재…1명 사망,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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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한 조선소에서 불이 나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함께 작업하던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불로 선박 탱크 안에서 작업하던 베트남 국적의 30대 근로자 A씨가 숨지고, 40대 B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소방과 경찰은 일단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튀면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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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한 조선소에서 불이 나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함께 작업하던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대원이 얼굴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13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3분쯤 대선조선 다대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3000t급 컨테이너선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선박 탱크 안에서 작업하던 베트남 국적의 30대 근로자 A씨가 숨지고, 40대 B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구조작업에 뛰어들었던 사하소방서 소방대원 1명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본부는 소방차 10여대와 인력 90여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소방과 경찰은 일단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튀면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합동으로 오는 14일 정밀 감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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