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손예진·한지민, 안판석 PICK '연하남 멜로'의 중심 [엑's 이슈]

김유진 기자 2024. 5. 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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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과 한지민, 정려원까지 안판석PD의 드라마를 통해 연하남과의 섬세한 멜로 연기를 펼친 이들의 활약상이 주목 받고 있다.

안판석PD는 지난 11일부터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졸업'으로 2019년 MBC '봄밤' 이후 5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밥누나'의 손예진, '봄밤'의 한지민에 이어 '졸업'에서의 연하남 멜로를 이끌어 갈 주인공으로는 정려원이 낙점돼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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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손예진과 한지민, 정려원까지 안판석PD의 드라마를 통해 연하남과의 섬세한 멜로 연기를 펼친 이들의 활약상이 주목 받고 있다.

안판석PD는 지난 11일부터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졸업'으로 2019년 MBC '봄밤' 이후 5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졸업'은 '봄밤'을 비롯해 2018년 '밥 잘 사주는 예쁜 남자(이하 '밥누나')', 2014년 '밀회'까지 섬세한 멜로 연출로 호평 받아 온 안PD의 복귀작으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앞서 '밥누나'에서 안PD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평범한 두 남녀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가 3년 만에 재회한 뒤 사랑에 빠지며 진짜 연애로 이어지는 과정을 밀도 있게 담아내며 멜로 열풍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손예진은 '밥누나'를 통해 정해인과의 조화는 물론, 현실 연애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오랜 시간 '청순의 대명사'로 손꼽혀 온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남자 주인공 정해인 역시 '밥누나'를 통해 연하남의 대명사로 떠오르며 새로운 대표 캐릭터를 만드는 성과를 얻었다.

이듬해인 2019년 안PD는 '봄밤'으로 한지민과 정해인의 조합을 완성했다.

한지민이 지역 도서관 사서 이정인, 정해인이 강직한 약사 유지호 역으로 분했고, 한지민과 정해인의 깊은 눈빛과 디테일한 감정 표현을 감각적인 연출로 그려낸 안PD의 연출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멜로 감성을 전하는 데 성공했다.

'밥누나'의 손예진, '봄밤'의 한지민에 이어 '졸업'에서의 연하남 멜로를 이끌어 갈 주인공으로는 정려원이 낙점돼 열연 중이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은밀하고 달콤한 현실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대치동 학원가를 배경으로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와 함께 이들의 일과 사랑의 감정을 그려냈다.

정려원은 35살의 14년 차 스타 강사 서혜진 역을 맡아 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서혜진의 마음을 휘젓는 신입 강사 이준호 역을 연기한 위하준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의상 등 외적인 스타일링부터 대치동 강사의 말투까지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30대 중반의 직장인으로, 다시 나타난 제자와의 사제 로맨스로 발전하기까지의 감정을 촘촘히 쌓아올리고 있는 모습으로 지난 첫 주 방송을 마무리했다.

안PD는 화면 속 여주인공의 매력, 연하남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며 이들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왔다.


앞서 안PD는 '졸업' 제작발표회를 통해 "작품이 끝날 때 쯤에는 배우들의 본명을 다 잊었다. 드라마에 나오는 이름만 생각이 난다"며 드라마가 보여줄 남다른 몰입감에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정려원도 '졸업'을 '셀프 인생작'으로 꼽으면서 "분위기도 좋고 촬영도 재밌게 했다. 대본을 받으면서 인생작이 될 것이다 생각했다. 마지막 촬영날 셀프로 인생작 타이틀을 먼저 줬다"고 당당히 얘기했고, 위하준도 "연하남 수식어의 정점을 찍어보겠다"며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졸업'은 지난 2회에서 5.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 안착에 성공했다.

그동안 실패 없었던 '안판석 PD의 멜로'가 '졸업', 또 새로운 '안판석 PICK' 멜로 여주인공의 계보를 이어갈 정려원의 활약을 통해 시청자의 꾸준한 관심을 얻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JTBC·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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