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하얗게 일어나는데, 단순 각질 아니라 ‘버짐’이라고?
임민영 기자 2024. 5. 13. 15:20

얼굴에 자꾸 하얀 각질이 생겨 고민일 때가 있다. 특히 야외활동을 한 뒤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이 경우 ‘버짐(버즘)’일 가능성이 있다.
버짐의 정식 명칭은 ‘백색 비강진(Pityriasis alba)’이다. 버짐은 피부의 색소가 탈락하면서 희미한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색이 하얗다 보니 백반증과 헷갈릴 수 있는데, 백반증은 경계가 명확하다”며 “반면 버짐은 경계가 없고 발병 부위 주변이 살짝 어둡다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버짐은 주로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어린이에게 잘 나타난다. 임 원장은 “얼굴에 주로 나타나고, 특히 뺨에 자주 생긴다”고 말했다.
버짐은 각질처럼 보일 때가 많아 한번에 알아보기도 쉽지 않다. 이에 대해 임이석 원장은 “지루성 피부염, 건선, 단순 각질 등과 헷갈리기 쉬운데 발생 부위가 다르다”며 “어디에 나타났는지, 경계가 있는지 확인하면 구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와 코 등에 주로 발생한다. 건선은 무릎과 팔꿈치에 많이 생기며, 전신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피부질환이다.
버짐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임이석 원장은 “염증 후 색소가 탈락하거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다면 버짐이 생길 수 있다고 하지만,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멜라닌세포에서 기저세포로 멜라닌 소체(멜라닌을 함유하는 세포소기관)의 이동이 차단돼 나타난다는 주장도 있다.
버짐이 생겼다면 우선 햇빛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임이석 원장은 “햇빛을 쬐면 색소가 알게 모르게 탈락하는데, 이때 증상이 더 도드라질 수 있어서 우선 햇빛 노출을 줄이는 게 필요하다”며 “보습에도 신경 쓰면 대부분 좋아진다”고 말했다. 경우에 따라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햇빛 노출을 삼가고 꾸준히 보습 관리를 해주면 정상적인 피부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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