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패자조行... T1 임재현 코치 "챔피언 티어 재정리 필요해" [인터뷰]

임재형 기자 2024. 5. 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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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임재현 코치가 이번 BLG전 패배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챔피언 티어를 다시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임재현 코치는 BLG전 패배에 대해 "준비했던 밴픽이 있었는데, 패배를 겪으면서 티어 정리에 착오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게임이 많이 힘들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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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 임재현 코치가 이번 BLG전 패배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챔피언 티어를 다시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T1은 12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2라운드 BLG와 경기서 1-3으로 패배했다. 승자조에서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한 T1은 팀 리퀴드와 패자조 3라운드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임재현 코치는 BLG전 패배에 대해 "준비했던 밴픽이 있었는데, 패배를 겪으면서 티어 정리에 착오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게임이 많이 힘들어졌다"고 평가했다. 임재현 코치에 따르면 T1은 '나이트' 줘딩의 아리를 많이 의식했었는데, 상대방의 미드 챔피언 집중 밴으로 높아진 탈리야의 티어를 빠르게 파악하지 못했다.

BLG의 '세나 노밴' 전략에 대해 T1은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이는 그간 BLG의 챔피언 선택 경향을 분석해 알아낸 정보였다. 임재현 코치는 "BLG가 세나를 선호하지 않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에 밴-노밴 상황을 모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패배로 T1은 팀 리퀴드와 패자조 3라운드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팀 리퀴드전까지 보완점으로 임재현 코치는 "먼저 스크림(연습 경기)를 통해 팀 리퀴드의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알고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준비할 예정이다"며 "아울러 '라인 스왑'에 대한 대처는 잘 되고 있다. 패배를 바탕으로 챔피언 티어 정리를 다시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임재현 코치는 이번 패배를 자양분 삼아 남은 일정에서 꼭 승리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임재현 코치는 "패자조에서 상위 라운드에 올라가 꼭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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