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트·슈퍼서 의약품 불법 판매…유통기한 지난 제품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지역 일부 마트·슈퍼에서 의약품 불법판매가 확인됐다.
미래소비자행동은 의약품 판매업소로 허가받지 않은 마트와 슈퍼 500곳을 조사해 총 38개소(7.6%)에서 의약품 불법판매를 확인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 25개 구 가운데 12개 구에서 의약품 불법판매가 있었으며 중구가 7개 업체로 가장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8개소서 의약품 불법 판매 확인
소화제·해열 진통제 등 불법 판매
서울지역 일부 마트·슈퍼에서 의약품 불법판매가 확인됐다.
13일 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은 지난달 5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서울지역 마트 및 슈퍼 500개소(25개 구 각 20개소)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미래소비자행동은 의약품 판매업소로 허가받지 않은 마트와 슈퍼 500곳을 조사해 총 38개소(7.6%)에서 의약품 불법판매를 확인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 25개 구 가운데 12개 구에서 의약품 불법판매가 있었으며 중구가 7개 업체로 가장 많았다.
불법으로 판매하는 의약품으로는 소화제가 24개(4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열진통제 20개(34.5%), 감기약 13개(22.4%), 파스 1개(1.7%)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의약품을 판매한 38개소 중 6개소(15.7%)에서는 제품을 개봉해 낱개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약 형태의 의약품의 경우 1알에 500원 등에 판매됐다. 의약품 개봉 판매는 의약품의 용도, 부작용, 효능 등을 확인할 수 없어 오남용 등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크다. 또 유통기한 지난 의약품이 버젓이 판매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래소비자행동은 "의약품 불법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의약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안전이 크게 우려된다"며 "소비자 안전을 위해 의약품 불법판매 행위에 대한 실태 파악과 주무부처 및 지자체 등에의 지속적인 조사와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몸 외국인이 자전거 타고 다녀요"…대학캠퍼스서 한때 소동 - 아시아경제
- "안 죽은 게 다행"…당대 최고 여배우와 결혼했던 90년대 하이틴스타 신내림 받았다 - 아시아경제
- "에르메스만 24억 어치 쓸어 담았다"…43초만에 털린 미국 호텔매장 - 아시아경제
- "김호중, 가요계서 영구퇴출해야"…KBS 게시판 불났다 - 아시아경제
- "싸우지 말라니까요"…난투극 제압한 여성승무원들 '신선한 충격' - 아시아경제
- '코난·원피스' 70대 성우, 37세 연하와 불륜…발칵 뒤집힌 日 - 아시아경제
- "모르는 아이 엄마가 이모라 부르는 것 불쾌해"…누리꾼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아내랑 꽃 구분 안된다"던 사랑꾼 남편, 악플러 향해 "싹다 고소할 것" - 아시아경제
- "가난한 아빠, 내게 아이폰 못 사줘" 딸 고함…무릎꿇은 중국 아버지[영상] - 아시아경제
- "충격적인 장면"…대걸레를 감자튀김기에 말리는 호주 맥도날드 알바 - 아시아경제